리뷰 2019-06-26

[리뷰] 보랏빛 향기, 2020 봄/여름 자크무스 컬렉션

누구보다 여자를 잘 이해하는 디자이너, 현재 최고의 인스타그래머블 디자이너 자크무스는 10주년 기념 남녀 통합 패션쇼를 통해 열정적이고 로맨틱한 보랏빛 향기를 선사했다.




자크무스는 지난 지난 6월 24일(현지시간) 월요일, 프랑스 남부에 있는 광활한 라벤더 밭에서 창립 10주년을 자축한 서사적인 런웨이 2020 봄/여름 컬렉션을 개최했다.


그 누구보다 여자를 잘 알고 이해하는 프랑스 출신 디자이너 자봉 포르트 자크무스(Jacquemus at Mue)는 라벤터 밭 중앙으로 관객들을 초대해 스타그램 팔로워들에게 잊지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자크무스는 현재 최고의 인스타그래머블 디자이너로 한나, 셀레나 고메즈, 지지 하디드, 킴 카다시안 등 탑 셀리브리티들이 그의 열렬한 팬이다. 아마도 그의 브랜드를 아는 패셔니스타들이라면 인스타그램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미니맥과 엄청나게 큰 선햇이 익숙할 것이다.


자크무스의 창립 10주년 기념쇼는 내년 여름 섬머 스타일 영감의 원천으로 부족함이 없어 보였다.



'내려쬐는 태양(Le Coup de Soleil)'이라는 타이틀의 2020 봄/여름 자크무스 컬렉션은 2020 파리 남성복 패션위크 일정에 맞추어 남녀 통합 컬렉션을 선보였다.


자크무스는 여성복에 이어 2018년 남성복을 런칭했으며 창립 10주년을 기념한 이번 컬렉션은 디자이너 시몽 포르트 자크무스의 고향에서 그리 멀지 않은 프랑스 남부 발랑솔 지방의 활짝핀 라벤더 밭 중앙에서 열렸다.


남녀 모델들이 입은 화려한 파스텔톤 의상과  핫-핑크 런웨이는 몽환적인 일몰과 함게 최고의 인스타그램 포스팅 재료였다.


현재 최고의 인스타그래머블 디자이너에게는 아주 적합한 선택이었다. 우스꽝스러운 커다란 밀집 모자부터 작은 백에 이르기까지, 자크무스는 인플루언서와 셀러브리티 마케팅에 적절한 패션 순간을 선보였다.     



디자이너 자크무스는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컬렉션의 컬러와 로맨틱한 세트는 영국 화가 데이비드 호크니가 지난 2011년 로얄 아카데미에서 전시한 그림 시리즈 '이스트 요크셔 월드게이트에 도착한 봄(The Arrival of Spring in Woldgate, East Yorkshire)'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런웨이 세트는 단연 장관이었으며 인상적인 65가지 룩이 선여졌다. 테킬라 선라이즈(테킬라, 오렌지 주스, 석류 시럽을 혼합한 칵테일)에서 영감을 얻은 팔레트, 새로운 랩 드레스 버전, 새로운 형태의 마이크로 숄더 백 등 곧 패피들의 패션 피드에서 넘쳐날 6가지 트렌드가 눈길을 끌었다.



먼저 영국 화가 데이비드 호크니 특유의 컬러와 팔레트가 눈길을 끌었다. 푸크시아와 오렌지의 밝은 팝 컬러부터 스위트한 중성톤의 파스텔 핑크와 민트, 라이트 블루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대부분의 룩들은 라벤더 밭의 몽환적인 장면에 추가된 톤다운 스타일링과 컬러 블로킹을 강조했다.


자크무스가 2019년 봄/여름 컬렉션에 선보인 단순하면서 섹시한 시그너처 미니백은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챙이 넓은 밀집 모자는 시즌 히트 아이템으로 부상했다. 


이번 2020 봄/여름 컬렉션에서도 뜨거운 사랑을 받은 미니백은 미니 바게트 백, 덤블링 백, 가죽 스트랩 목걸이에 펜던트로 착용한 초소형 숄더백, 백팩처럼 착용한 메쉬 토트 백, 마이크로 핸드백 등 다양한 형태로 업데이트되었다.



이번 시즌 룩들은  팝 컬러를 입은 오버사이즈 블레이저나 트렌치 코트가 특징이었다. 꼭 맞는 블레이저는 오피스룩, 오버사이즈 블레이저는 스마트 캐주얼룩으로 안성맞춤이었다.


네 번째로 웨어러블한 랩 드레스는 편안한 느낌을 강조한 절충주의적이고 건축적인 느낌을 강조한 리조트룩으로 선보여졌다.




지난 2019 가을/겨울 자크뮈스 컬렉션에 등장했던 세 가지 프린트는 이번 컬렉션에서 35 가지 프린트로 대폭 확대되었다.


비닐 레인코트를 닮은 천을 사용해 기발한 드레이프 드레스 외에도  옴브레와 손으로 그린  프린트, 스팽글 장식의 메탈 드레스, 대담한 플로랄, 비치는 자수 등이 대표적이다.


마지막으로 스트래피 키튼 힐 등 모든 룩들은 인스타그램 팔로워들이 좋아할만한 디자인으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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