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9-06-25 |
팀버랜드, 산쿠안즈 2020 S/S 파리 패션위크 통해 협업 부츠 공개
퓨처리즘과 헤리티지 조화 통해 고도화되고 있는 디지털 환경에 대한 세계관 담아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팀버랜드」가 라이징 스트리트 브랜드 「산쿠안즈(SANKUANZ)」의 2020 S/S 파리 패션위크를 통해 협업 부츠를 깜짝 공개해 두 브랜드의 마니아층을 열광시켰다.
「산쿠안즈」는 2013년 디자이너 ‘샹구안 즈(Shangguan Zhe)가 설립한 중국의 컨템포러리 스트리트 웨어 레이블로 미래 첨단 기술의 미학, 그에 수반되는 기술혁신, 사회 시스템 등을 중심으로 독특한 세계관을 자신만의 색깔로 보여주고 있다.
「산쿠안즈」는 이번 2020년 봄여름 파리 패션 위크를 통해 미국 문화의 시각적인 측면에 대한 경의를 표하며, 뚜렷한 계절을 보여주는 미국 전통문화를 주제로 「산쿠안즈」만의 유니크한 변형을 더해 컬렉션을 탄생시켰다.
이와 함께 이번 런웨이에서 「팀버랜드」와의 협업 부츠를 깜짝 선보여 컬렉션에 재미를 더했다. 이번 협업 컬렉션은 퓨처리즘과 헤리티지의 완벽한 조화를 통해 디지털 환경에 대한 고민을 담았다.
2019년 12월, 정식 판매에 앞서 이번 런웨이에서 첫 선을 보인 두 브랜드의 협업 부츠는 「산쿠안즈」의 2019 F/W 컬렉션이었던 ‘DROWN 52’에서 선보인 가상 세계의 군 잠수함 컨셉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팀버랜드」의 아이콘인 6인치 프리미엄 부츠에 화려한 마린 테마 컬러를 사용했으며, 상부의 케이지 디테일은 가상의 네트워크에 맞서는 모습을 「산쿠안즈」 특유의 추상적인 아이디어로 보여주며 점점 고도화되고 있는 디지털 환경에 대해 논평하고 있다.
패션엔 허유형 기자
fashionn@fashionn.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