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19-06-22

[리뷰] 아티즈널 백투더퓨처, 2020 봄/여름 디올 남성복 컬렉션

디올 옴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킴 존스는 2020 봄/여름 컬렉션에서 기억에 남을만한 예술적인 '백투더퓨처 디올' 컬렉션을 선보이며 갈채를 받았다.




지난 6월 21일(현지시간) 금요일 저녁, 교통체증이 심한 파리에서 열린 디올 2020 봄/여름 남성복 컬렉션은 예술이 삶을 모방하고 더 나아가 패션이 예술을 모방하는, 기억에 남을만한 독창적인 무대를 선사하며 갈채를 받았다.


디올 옴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킴 존스는 해체, 붕괴, 파괴에 초점을 맞춘 작업으로 유명한 미국의 모던 아티스트 다니엘 아르샴과 함께 작업한 건축적인 쇼에 석고 조각을 사용한 예술적인 '백투더퓨처 디올'를 선보였다.



케이트 모스, 크리스티나 리치, 켈리 오스본 등의 관객들은 깨진 석고로 'DIOR'를 철자로 만든 다니엘 아르샴의 거대한 예술 작품에 환호를 보냈다.



아티스트 다니엘 아르샴은  자신의 작품속에 진정한 결정체를 반영했다. 조각품 속에 숨겨진 보석의 은유는 디올 남성복에 '과거에서 출토된 아름다움'이라는 테마를 제공했다.


그것은 제2차 세계대전 후 조각을 한 듯한 정교한 꾸띄르 스타일로 세계 패션 산업에 혁명을 일으킨 크리스찬 디올의 과거로 거슬러 올라간 컬렉션의 출발점이었다. 



모두 49개 룩이 선보인 디올 옴므 컬렉션은 싱글과 더블-브레스티드 페일 색조의 부드러운 슈트에 길고 대조적인 실크 스트라이프를 조화시켰다.


또한 20년 전 디자이너 존 갈리아노가 디올 하우스를 위해 처음 사용했던 뉴스페이퍼 프린트가 양말과 새들 백 그리고 셔츠에 응용되었다. 지나치게 참조한 디자인은 디올에게 자주 단점이 되었지만 킴 존스는 자신의 정체성을 잃지 않았다고 확신했다.



실제로 화이트 트렌치 코트와 셔츠의 한쪽 어깨에 수채화같은 날염 프린트 포인트는 이번 컬렉션에서 킴 존스가 예술적 자아를 탐구한 결과물로 보여졌다. 


또한 킴 존스는 예술 비평 작품처럼 만든 페일 톤의 나일론 주머니로 만든 멋진 초대장으로 자신의 의도를 드러냈다. '나는 꾸띄리에다(Je Suis Couturier)'라는 제목의 초대장에는 킴 존스와 다니엘 아르샴이 작성한 크리스찬 디올의 서문이 실려 있었다.



디자이너 킴 존스는 "사람들은 뮤스 디올이 꾸띄리에보다 더 오랫동안 갤러리 오너였다는 사실을 잊고 있다. 때문에 나는 작품속에 그것을 반영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것은 다올 하우스의 방대한 아카이브에 대한 높은 경외감을 표하기 위해 사용했다.


또한 킴 존스는 슈트케이스부터 핸드 케이스에 이르기까지 디올 전디자이너 마크 보앙의 오블리크 모티브를 응용했다. 이것은 내년 시즌 머스트-해브 아이템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짧은 점프 슈트 시리즈, 그리고 이집션 블루 투알 드 주이(자연의 풍경이나 인물의 군상, 기타 소박한 전원풍의 멋이 있는 중세기의 정경을 담은 회화적인 날염무늬)의 셔츠와 쇼츠였다. 일본인 아티스트가 손으로 직접 프린트한 패턴은 하우스의 DNA가 반영된 남성용 꾸띄르 제품으로 주목을 끌었다. .


또한 호화로운 조합의 남성용 히잡은  아주 인상적이었다. 스트리트웨어 강세 속에 럭셔리한 꾸띄르 정체성을 잃지 않고 있는 킴 존스에 대한 바이어와 미디어의 평가는 여전히 우호적이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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