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9-06-18 |
2019 CFDA/보그 패션 펀드, 최종 결선 진출자 발표
지난 16년동안 신진 디자이너의 패션 비즈니스 성공의 길을 열어 주어 미국 패션을 변화 시킨 CFDA/보그 패션펀드의 올해 결선 진출 디자이너 10명이 발표되었다.
지난 6월 17일(현지시간) 월요일. 미국 패션 디자이너 협회(CFDA)와 세계적인 패션 매거진 보그(Vogue)가 주최하는 CFDA/보그 패션 펀드의 2019년 최종 결선 진출자 10명이 발표되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CFDA/보그 패션 펀드는 미국 패션계에서 유명 디자이가가 되고자 하는 젊은 인재들을 위한 등용문으로 자리를 잡았다. 프로엔자 슐러, 파이어 모스, 알렉산더 왕 등이 모두 과거에 우승했으며, 프라발 구룽, 로다테, 톰 브라운 등도 준우승으로 입상했다.
↑사진 = 2018 가을/겨울 콜리다 스트라다 컬렉션의 피날레 인사를 하는 디자이너 힐러리 타이무어
성공을 꿈꾸는 젊은 디자이너들의 미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CFDA와 보그는 1위 자리를 두고 선의의 경쟁을 벌일 올해 패션펀드 최종 진출자 10명을 엄선해 발표했다.
이 중에는 콜리나 스트라다, 알레한드라 알론소 로하스, 바가간과 같은 촉망받은 젊은 디자이너 뿐 아니라 다소 덜 알려졌지만 앞으로 친숙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이름도 있었다.
<보그> 미국판 편집장 안나 윈투어는 "10명의 최종 결선 진출자들은 창의성, 커뮤니티, 지속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오늘날 미국 패션과 세계 패션의 진정한 반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자신들 보다 먼저 이 과정을 거쳐간 수많은 훌륭한 인재들의 발자취를 따라고 있으며, 앞으로 몇달동인 진행될 2019년 클래스가 어떤 성적을 거둘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사진 = 2018 CFDA/보그 패션 펀드 우승자인 브랜드 '파이어 모스'의 커비 장 레이몬드
안나 윈투어와 CFDA CEO 스티븐 콜브 외에 올해 선정위원회에는 이전 패션 펀드 수상자인 조셉 알투자라, 다이앤 폰 퍼스텐버그, 에바 첸, 앤드류 로젠, 사크 피프스 에비뉴의 루팔 파텔, 패션 모델 팔로마 엘세서, 제프리 & 노스트롬의 제프리 칼린스키, 보그의 마크 홀게이트와 치오마 엔나디 등이 참여했다.
앞으로 몇 주 동안 선정위원회 위원들은 선택된 디자이너들과 정기적으로 만나 현재 컬렉션을 검토하고, 심층 면접을 실시하고, 디자인 스튜디오를 방문할 예정이다.
우승자와 2명의 준우승자는 오는 11월 4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리는 결승 진출자들의 룩을 선보이는 런웨이쇼가 열리는 갈라 디너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 우승자는 업계 전문가들의 멘토링와 함께 40만달러(약 4억 7천만 원)의 상금을 받으며 2명의 준우승자는 15만 달러(약 1억 8천만 원)의 상금을 각각 받는다. 최종 결선에 진출한 10개 브랜드와 디자이너는 아래와 같다.
1. 압둘 아바시 & 그렉 로스보로프(남성복 아바시 로스보로프)
2 알레한드라 알론소 로하스(여성복)
3. 빅터 바라간(남여성복 바라간)
4. 크리스토퍼 존 로저스(여성복)
5. 힐러리 타이무어(여성복 콜리나 스트라다)
6. 다니엘 히어쉬 (웨딩복 다니엘 프랑켈)
7. 라파엘라 핸리(여성복 로우 댈러스)
8. 시잉 쿠 & 하오란 리(남성복 프라이빗 폴리시)
9. 리스 쿠퍼(남성복)
10. 나탈리 라테베시(여성복 트레 by 나탈리 바타베시)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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