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9-05-17 |
조르지오 아르마니, 남성복 패션쇼 일정과 장소 변경 왜?
이탈리아 패션의 대부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밀라노 남성복 패션위크에서 자신의 패션쇼 시간과 일정을 갑자기 변경했다. 그 이유는?
이탈리의 패션의 대부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밀라노 남성복 패션위크 기간중 6월 17일(현지시간)에 열리는 남성복 패션쇼 장소와 일정을 변경했다.
전통적으로 월요일 아침에 선보였던 패션쇼를 오후 5시로 옮기고 장소도 남부 밀라노 본사가 있는 베르고그노네로 변경, 밀라노 남성복 패션위크 마지막 날을 화려하게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중부 밀라노에 있는 베르고누오보를 통해 11시에 브랜드의 역사적인 집의 내부를 공개할 예정이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남성복 패션쇼 스케줄 조정은 예전에도 그랬듯 오후 2시에 열리는 펜디 패션쇼 이후 도망치듯 밀라노를 떠나는 많은 에디터와 바이어들이 이탈리아 패션 수도에 남아 있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4일간의 밀라노 남성복 패션위크 마지막 날을 화려하게 장식하기 위해 결정된 이번 스케줄 조정은 이탈리아 국립 패션 상공회의소(Camera Nazionale della Moda Itala)의 환영을 받았다.
밀라노 남성복 패션 위크는 최근 몇 년 동안 축소되었다. 많은 럭셔리 브랜드들이 여성복 패션위크에서 남여성복 통합 패션쇼를 개최하거나 프랑스와 영국 브랜드들이 고국으로 돌아가 쇼를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0 봄/여름 밀라노 패션 위크는 오는 6월 프라다, 돌체&가바나, 제냐, 마르니, 베르사체 같은 유명 브랜드들을 포함 약 30개 이상의 남성복 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탈리아 전체 럭셔리 하우스들의 연간 수익은 200억 유로(약 26조 6,738억원)를 기록하고 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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