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9-05-08 |
MCM, 미국 트라이베카영화제서 ‘더 리믹스: 힙합X패션’ 다큐 공개
힙합 스타일의 기원과 패션에 변혁 가져온 남녀 힙합 아티스트 이야기 담아
독일 패션 브랜드 「MCM」이 미국 현지 언론을 통해 뉴욕에서 열린 제18회 트라이베카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 ‘더 리믹스: 힙합X패션’을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다큐멘터리에서는 대담하고 컬러풀한 힙합 스타일의 기원과 힙합이라는 음악 장르를 통해 패션에 변혁을 가져온 여성과 남성에 대해 다룬다.
더 리믹스에서는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이자 「MCM」의 새로운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파트너인 미사 힐튼이 힙합 문화가 탄생한 미국 뉴욕의 브롱크스에서 프랑스 파리의 패션쇼까지 걸어온 발자취에 대해 탐구한다.
미사 힐튼은 오트 쿠튀르에 스트리트웨어를 접목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다큐멘터리에서는 힐튼이 힙합 가수 릴 킴과 메리 제이 블라이즈, 미시 엘리엇을 포함한 여성 아티스트들과 작업을 통해 만든 패션 작품에 대해 다뤘다.
여성 디자이너와 스타일리스트들의 패션 트렌드와 스타일 등을 기반으로 형성된 글로벌 문화 양상에 밝혀낸다.
또한, 전설적인 스트리트웨어 디자이너들의 작품과 힙합 장르와 패션업계에서 활동하는 주요 아티스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등장 인물로는 음악계의 아이콘 메리 제이 블레이즈, 힙합 아티스트 윤미래, 디자이너 커비 장-레이몬드, 힙합 패션의 대부 대퍼 댄, 더블유 매거진 편집장 스테파노 톤치, 엘르 매거진 스타일 디렉터 니키 오군나이케 등이 있다.
‘더 리믹스: 힙합X패션’ 다큐멘터리는 「MCM」의 후원으로 트라이베카 스튜디오에서 제작했다. 「MCM」은 80년대 초기 미국 힙합 문화와 패션에 획기적 영향을 준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한편, ‘트라이베카영화제’는 뉴욕 9∙11 테러로 인해 침체된 맨하튼 지역의 경제, 문화를 부흥시키고 지역민들의 사기를 증진시키기 위해 영화배우 로버트 드 니로와 프로듀서 제인 로젠탈 등이 설립한 영화제다.
패션엔 허유형 기자
fashionn@fashionn.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