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1-06-10 |
더휴컴퍼니'바슈'
파리지엔느의 워너비 브랜드가 온다
더휴컴퍼니(대표 권성재)가 지난 5월 31일 본사에서 프렌치 여성 컨템포러리 「바슈(ba&sh)」의 상품설명회를 진행했다.
권성재 더휴컴퍼니 대표를 비롯,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바바라(Barbara)와 샤론(Sharon)이 참석한 이번 상품설명회는 디렉터들이 직접 브랜드를 소개하고 컬렉션과 상품을 설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2003년 런칭된 「바슈」는 친구 사이였던 바바라와 샤론이 어릴 적부터 꿈꿨던 나만의 옷장을 구현해보고자 의기투합해 만든 브랜드로, 브랜드 네이밍 역시 바바라와 샤론의 이름에서 따왔다.
「바슈」를 런칭하기 전까지 패션과는 거리가 먼 일들을 해왔던 이들 디렉터들은 「바슈」의 강점으로 “디자이너의 입장이 아닌 소비자의 입장에서 누구나 입기 쉬운 옷을 전개한다는 점”을 꼽았다.
또 “맹목적으로 트렌드를 따르지 않고 천연 소재와 여성스러운 핏을 통해 유럽뿐 아니라 전 세계 여성들이 소화할 수 있는 옷을 제안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바슈」의 DNA는 여성스러운 라인이다. 기존에 한국에 진출한 「이자벨마랑」 「바네사브루노」 「자딕 앤 볼테르」 등 프렌치 컨템포러리 브랜드들과 비교할 때 베이직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스타일과 디테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메인 타겟은 25~35세의 세련된 취향을 지닌 패션리더들로 코튼, 캐시미어, 실크 등의 고급 천연소재를 사용해 심플하고 모던함, 여성 특유의 섬세함을 강조한다.
바바라와 샤론은 “기존 유럽 브랜드들이 1년에 2회, S/S와 F/W에 오더가 진행되는데 반해 「바슈」는 시즌 컬렉션 이외에도 매월 20여 개의 신규 컬렉션이 출시되고 있다”며 “리오더 생산기지와 전세계 직영점을 통해 한국의 오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더휴컴퍼니를 한국 파트너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로컬 시장에 접근하기 위해 신뢰감 있는 업체로 더휴컴퍼니를 선정했다. 프랑스에서 받쳐주지 못한 점을 풍부하게 받쳐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에는 한국 날씨와 시장 상황에 맞는 상품들을 개발해 더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바슈」는 현재 프랑스의 전 백화점을 비롯, 스페인, 호주, 러시아, 중국, 일본, 홍콩 등 전 세계 400여 개 매장에서 전개되고 있다. 이 중 직영 매장은 30개 점포이다.
한편 「UGIZ」 「크럭스」 「어스앤뎀」 「보니알렉스」 「디펄스」 등을 전개해온 더휴컴퍼니는 「바슈」를 통해 새로운 여성 고객층을 확보하고 회사의 스펙트럼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김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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