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19-05-04

[리뷰] 클래식한 세퍼레이트, 2020 프라다 크루즈 컬렉션

프라다의 2020 크루즈 컬렉션은 커머셜한 제품들이 대거 선보여졌다. 여러가지 컬러와 패턴의 겹쳐 입을수 있는 웨어러블한 세퍼레이트가 가득했으며 아트적인 장식이 런웨이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지난 5월 2일(현지시간) 개최된 프라다의 2020 크루즈 컬렉션은  심플하지만 사랑스러움이 넘치는 커머셜한 제품들이 대거 선보여졌다.


여러가지 컬러와 패턴의 겹쳐 입을수 있는 웨어러블한 세퍼레이트가 가득했으며 아트적인 장식과 색다른 액세서리가 런웨이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매시즌 새로운 컨셉추얼 테마로 기대감을 높여온 미우치아 프라다의 컬렉션은 항상 다른 럭셔리 브랜드와 구별되는 독특한 기묘함이 있다.

프라다가 선보인 컴뱃 부츠, 고스룩, 디지털 미학, 충격적인 네온룩 등은 궁극적인 트렌드 세터로 만드는 섬세한 디자인 미학이 숨어 있다. 이것이  전 세계에 걸쳐 수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이유다. 



프라다는 지난 몇시즌 동안 인트라시아 로고 스웨터, 네온 버킷 햇, 홀치기 염색 스커트와 핸드백, 두툼한 헤드밴드, 불꽃 셔츠 등 커머셜한 아이템을 제안하며 나름 인기를 누렸지만, 수익은 2018년에 8억 6,400만 달러(약 1조 109억 원)의 가치 손실을 기록하는 실적이 부진했다.


그래서일까? 미우치아 프라다는 이번 2020 크루즈 컬렉션을 통해 예쁘고 사랑스럽지만 실용적인 스타일링을 선물했다.



간절기 시즌을 위한 크루즈 컬렉션과 프리-폴 컬렉션은 상업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럭셔리 산업에서 아주 중요하다. 가장 오래 상품 진열대에 머물러 있는 의상 필수템으로 구성되기 때문이다.


이번 프라다 쿠르즈 컬렉션은  네이비, 블랙, 황갈색의 뉴트럴 색조 그리고 프레피, 멀티 컬러의 격자무늬의 이지하면서도 클래식한 코트와 블레이저의 정확한 테일러드 실루엣이 돋보였다. 특히 고객들이 영원히 간직할 수 있고 백만 가지 방법으로 스타일링할 수 있는 피스들이었다. 



프라다는 스트라이프 블라우스에 격자 무늬 재킷을 레어어드해 시각적으로 흥미로운 효과를 냈다. 이지한 스목 드레스와 여유있는 튜닉 스타일의 탑은 쾌할한 컬러의 꽃으로 수놓아졌으며 쇼츠나 컨템포러리 컬러의 스커트와 레이어드 시켰다.


트라이프 레이스로 액센트를 준 실크 소재의 스트라이프 스커트, 체리 레드 버전과 같은 일부 모노크롬과 컬러 블록도 돋보였다. 또 유비쿼터스 프레리 트렌드를 블루 앤 화이트 스트라이프 소매를 추가해 새롭게 변주했다.



오버사이즈의 유틸리티적인 슈트는 프라다만의 패브릭을 사용해 여성미를 부각시켰으며 페일 핑크와 스카이 블루로 된 파스텔 외에도 곳곳에 플로랄이 돋보였다.


장식용 금속조각의 스카프와 비니, 스트라이프의 컬러풀 삭스, 달랑거리는 진주 귀걸이, 긴 목걸이, 나일론 백팩, 핀이 꽂힌 헤어 피스, 볼링백 등은 히트 상품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프라다는 캠퍼스 스웨터 조끼, 테일러드 아우터웨어, 스웨이트 코트, 미니 스커트, 플리츠 드레스 등 새대를 초원한 클래식한 아이템을 미니멀하게 변주해 고객들이 기존 옷장을 활용할 수 있는 스타일링에 대한 인스피레이션을 제공해 주목을 받았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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