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2019-05-02 |
신록의 계절, 패피들이 찜한 힙한 신상 '네온 슈즈룩' 20
공상과학 컬러로 상징되는 네온 컬러가 광범위한 잇 트렌드로 부상했다. 다양한 가격대의 스타일리시한 네온 그린 슈즈룩 20을 소개한다.
공상과학 컬러로 상징되는 네온 컬러가 최근 인테리어, 의류, 액세서리, 뷰티, 머리 염색과 네일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잇 트렌드로 부상했다.
킴 카다시안 등 유명 셀러브리티들이 스트리트에서 즐겨입었던 네온 컬러는 에미 시상식의 여배우들에 의해 레드 카펫을 점령하더니 결국 하이-엔드로 확장되었으며 이번 2019 가을/겨울 컬렉션에서도 네온 컬러가 인기를 끌었다.
↑사진 = 왼쪽부터 Christian Wijnant , Christian Wijnant, Issey Miyake 2019 가을/겨울 컬렉션
오프-화이트, 제레미 스캇, 프라발 그룽 등은 2019 봄/여름 컬렉션을 통해 일제히 네온 컬러 아이템을 선보였으며 유행에 민감한 패피들은 네온 옐로 백, 브라이트 그린 팬츠 혹은 형광 마젠타 탑으로 네온룩을 즐기고 있다.
↑사진 = 왼쪽부터 쿠시니, 제레미 스캇, 프로발 그룽, 베르사체 2019 봄/여름 컬렉션
사실 네온 컬러 의상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 이미 지난 2017년 초반에 이 트렌드의 컴백이 조심스럽게 예고되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이 트렌드의 기원을 80년대를 정의한 화려한 스판덱스 운동복 혹은 90년대에 사이버고스와 관련 파티를 즐기는 젊은 세대들이 입었던 이국적인 PVC 네온 복장과 연관 지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형광 염료의 발명 덕분에 네온 의류는 패션계에 70년 가까이 존재해 왔다. 1946년에 로버트 & 조셉 슈바이처 형제는 최초의 일광 형광 색소 중 하나인 데이-글로(오렌지색·노랑·녹색·분홍색이 형광색으로 된 것)를 만들었다.
몇 년 후, 직물 회사들은 데이-글로 색조를 확대하기 시작했으며 오늘날에도 런웨이와 셀러브리티, 스트리트 스타일에서 형광 색조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다.
네온 컬러는 오랜 시간을 걸치면서 네온 그린 또는 슬라임 그린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다.
화려한 네온 컬러가 부담스러운 네온 초보자들은 벨트, 슈즈 등 작은 액세서리부터 차근차근 도전해보기를 권한다.
아래에 소개하는 어반 피터스의 90년대 플랫폼부터 발렌시아가의 아주 높은 끝이 뾰족한 펌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스타일리시한 네온 슈즈룩을 만나보자.
1.어반 아웃피터스 지나 플랫폼 슬라이드 샌들, 59달러
2. 발렌시아가의 그린 & 블랙 레이스드 샌들, 895달러
3. 아소스의 디자인 하이라이트 베어리 데어 블록 힐 샌들, 45달러
4. 슈츠의 우먼스 소라야 웻지 힐 샌들, 170달러
5. 배가본드의 폴리 라임 양가죽 샌들, 120달러
6. 마리암 나시르 자데의 로렌 샌들, 443달러
7. 렉&본의 신디 타이 샌들, 395달러
8. 탑샵의 사티네 스퀘어 토 샌들, 60달러
9. 메노드모쏘의 오픈 토 샌들, 308달러
10. 제임스 찬의 팰런 슬링백 펌프스, 175달러
11. 마리암 나시르 자데의 우나 더블 스트랩 슬라이드 샌들, 475달러
12. 어썸 듀의 펌프스, 155달러
13. 프레임드의 우드 힐 샌들, 470달러
14. 사라 초파키안의 패널 펌프스, 557달러
15. 로플러 랜달의 새장 샌들, 350달러
16. 아쿠아의 우먼스 아델 오픈-토 블록 하이-힐 샌들, 89달러
17. 로크의 우먼스 파즈 가죽 펌프스, 350달러
18. 슈츠의 우먼스 가씨 포인티드-토 하이-힐 펌프스, 155달러
19. 바이 파의 다니엘 그린 리넨 힐, 404달러
20. 메노드모쏘의 사선 샌들, 281달러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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