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 NEW | 2019-04-29 |
반스, 카카오프렌즈·아티스트 현예와 함께 협업 캡슐 컬렉션
완벽하고 이뻐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캐릭터의 숨겨진 개성 효과적으로 표현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반스(Vans)」가 카카오IX에서 전개하는 국내 대표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Kakao Friends)’와의 협업 캡슐 컬렉션을 5월 3일 출시한다.
이번 캡슐 컬렉션은 기존 「반스」가 선보였던 협업 방식과 달리 「반스」와 카카오프렌즈뿐만 아니라 신발 커스텀 아티스트로 입지를 굳게 다지고 있는 '현예(Hyunye)'가 함께 참여해 3자 협업 구조로 카카오프렌즈의 캐릭터를 재해석했다.
현예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이 “오프-더-월(Off The Wall)”하는 순간을 떠올렸고, 캐릭터 마다 숨겨진 성격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매끄러운 선과 색감의 오리지널 캐릭터와 달리, 현예의 손을 거쳐 재해석된 캐릭터들은 마치 그림판 위에 낙서를 한 듯한 느낌을 준다.
현예는 “반드시 완벽하고 이뻐 보여야 한다는 강박과 주류의 방식을 벗어나, 어떠한 방식으로 표현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카카오프렌즈와 함께 선보이는 이번 캡슐 컬렉션은 성인 4종, 아동 2종, 그리고 유아 2종까지 총 8종의 풋웨어 컬렉션으로 구성됐다.
컬렉션의 중심, ‘에라(Era)’ 실루엣에는 어피치(Apeach)의 낙서들이 불규칙하게 프린트되어 있으며, 서핑을 하는 어피치,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라이언(Ryan) 등 카카오프렌즈의 재치있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설포(Tongue) 양쪽에는 낙서를 하고 도망가는 어피치의 오리지널 캐릭터를 숨겨 놓아 찾는 재미를 더했다.
‘스케이트 하이(Sk8-Hi)’는 현예가 재해석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사이드 패널에 프린트됐으며, ‘올드스쿨(Old Skool)’에는 카카오프렌즈에서 가장 사랑받는 캐릭터 ‘라이언’이 꽃으로 형상화된 패턴으로 프린트됐다.
마지막으로 클래식 슬립온(Classic Slip-On)에는 현예가 직접 손으로 그린 체커보드(Checkerboard) 패턴이 더해졌고, 사이드-월(Side-wall)에는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콘(Con)의 모습을 표현했다.
이와 함께 힐-컵(heel-cup)과 신발 곳곳에 숨겨진 오리지널 캐릭터들도 눈길을 끈다. 이 밖에도 라이언 체커보드 패턴이 적용된 클래식 슬립온은 아동과 유아 제품으로 만나 볼 수 있다.
패션엔 이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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