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9-04-26 |
요즘 패피들이 꽃힌 투박한 멋 '어글리 슈즈' 팩트 체크
투박한 매력으로 패션계를 접수한 어글리 슈즈가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과하지 않고 투박한 멋을 살린 요즘 인기있는 패션 인싸템, 프렌치 컨템포러리 슈즈룩을 소개한다.
투박한 매력으로 패션계를 접수한 어글리 슈즈가 이번 시즌에도 다양한 스타일로 변주되어 글로벌 패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명품 핸드백을 대체하는 강력한 소비시장으로 떠오른 슈즈 시장은 지난 2009년 3조 8676억 원에서 지난해 6조원 규모로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운동화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2017년 전체 신발 시장에서 운동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53%로 2010년(36.2%)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했다.
이를 입증하듯 패션업계에서는 '삭스 슈즈'부터 '어글리 슈즈'까지 운동화 아이템이 주요 패션 트렌드 키워드로 떠올랐으며 계속해서 '완판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어글리 슈즈는 최근 대세 트렌드로 자리잡은 힙트로(Hip+Retro)열풍에 힘입어 새로운 소재, 쉐입, 색상 등 다양한 스타일로 변주되고 있다.
「산드로」, 「마쥬」, 「끌로디 피에로」, 「A.P.C.」, 「베르니스」 등 너무 과하지 않고 투박한 멋을 살린 요즘 가장 인기있는 인싸템, 프렌치 컨템포러리 슈즈룩을 만나보자.
▶ 화사한 색감을 입은 어글리 슈즈
↑사진 = '산드로' 플레임 스니커즈
어글리 슈즈가 화사한 컬러를 입으며 다양하게 변주되고 있다.
「산드로」의 '플레임(FLAME) 스니커즈'는 2017년 S/S시즌을 시작으로 매시즌 트렌디한 컬러와 소재 플레이로 주목을 받아왔으며 올해들어서는 패션 필수템으로 등극, 화제를 모으고 있다.
불꽃이라는 이름답게 강렬한 컬러 배색이 눈길을 끌며 굽 라인을 따라 화려한 불꽃 모양의 디테일이 돋보인다. 특히 메쉬, 네오프렌, 송아지 가죽 등 다양한 소재의 조합이 차별화된 특징으로 데님 팬츠, 스커트, 원피스에 매치하면 유니크하면서도 스포티한 매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 과하지 않은 매력! 포인트 컬러 어글리 슈즈
↑사진 = '끌로디 피에로' 아다티스 스니커즈
「끌로디 피에로」가 새롭게 선보이는 '아다티스(ADATIS) 스니커즈'는 브랜드 아이덴티티 프레피적인 요소를 강조했다. 화이트&실버 배색에 블루와 레드 컬러가 포인트가 캐주얼하고 복고스러운 무드를 연출한다.
화이트 스니커즈에 블루, 레드 원색의 포인트 라인이 돋보이며 과하지 않은 컬러감으로 포멀룩에도 안성맞춤이다.
▶ 멋남들의 선택! 스포티한 디자인의 힙한 러닝 슈즈
↑사진 = '아페쎄' 엉클 데이브 스니커즈
스포티한 러닝 슈즈 디자인의 스니커즈가 남성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미니멀룩을 추구하는 프랑스 브랜드 「아페쎄(A.P.C.)」패션가의 화두로 떠오른 어글리 슈즈 대열에 합류했다.
「아페쎄」의 스니커즈는 기술적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 무려 3년동안 공을 들였으며, 디자이너 '장뚜이뚜(Jean Touitou)'의 예술적 감각이 더해져 개성 있는 비주얼로 탄생했다.
메시와 스웨이드 소재, 독특한 밑창과 새로운 레이블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스포츠와 패션 사이의 미묘한 디테일이 눈길을 끈다. 2019 S/S 시즌 새로운 색상과 버전으로 선보이는 '엉클 데이브(Uncle Dave) 스니커즈'는 스플릿 가죽 등 신기능 소재를 사용한 슬립온 스타일로 디자인됐다. 아페쎄의 스니커즈는 남녀 공용으로 출시 되어 커플 슈즈로도 연출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 인싸 패션 필수템, 힙트로 어글리 슈즈
↑사진 = '산드로 옴므' 아토믹 스니커즈
「산드로 옴므」의 스니커즈는 스포티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가 특징이다.
「산드로 옴므」의 ‘아토믹 스니커즈 (ATOMIC SNEAKERS)’는 힙트로 무드가 묻어나는 개성 있는 디자인과 감각적인 컬러 배색이 눈에 띈다. 전체적으로 탄탄한 소가죽 소재에 벨벳과 메쉬 소재가 부분적으로 적용돼 세련된 디자인과 함께 기능성까지 갖췄다.
적당한 굽으로 착화감 또한 좋고, 깔끔한 그레이 컬러와 과하지 않게 포인트가 되는 블루, 옐로우 컬러까지 조거 팬츠, 슬랙스, 데님 팬츠 등 트렌디한 룩을 연출하기에 손색없다.
▶ 프렌치 어글리 슈즈의 정석! 청키솔 슈즈
↑사진 = 모델 지지 하디드가 착용한 '마쥬' W20 스니커즈
어글리 슈즈 중에서도 두툼하고 과장된 디자인의 아웃솔(밑창)이 돋보이는 청키솔 슈즈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모델 지지 하디드가 착용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마쥬」의 'W20 스니커즈'는 이번 시즌에는 화사한 봄 컬러가 추가됐다.
심플한 쉐입에 파스텔 컬러가 곳곳에 배색되거나, 전체적으로 핑크 컬러가 은은하게 들어가 화이트 팬츠나 심플한 룩에 포인트로 연출하기 좋다. 또한 부담되지 않는 4.5cm의 청키한 굽으로 키 높이 효과는 물론 편안한 착화감을 선사한다.
▶ 다리가 길어보이는 청키솔 디자인과 컬러 배색!
↑사진 = '베르니스' 브루클린 스니커즈
「베르니스」만의 락시크적인 요소와 스포티한 감성이 만나 탄생한 '브루클린(Brooklyn) 스니커즈'는 투박한 청키솔 디자인에 더해진 조화로운 컬러 배색이 특징이다.
전체적으로 탄탄한 소가죽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며 매쉬 소재를 포인트로 믹스 매치해 스타일리시함을 더했다. 또한 화이트와 스카이 블루 컬러 배색으로 포인트를 더한 5cm의 아웃솔은 다리가 길어보이는 동시에 옷맵시를 살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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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엔 이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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