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9-04-25 |
디스커버리, 대세는 신발! '버킷 시리즈' 또 한 번 승부수 예고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이 어글리 슈즈 '버킷 시리즈'로 신발 사업을 확대 육성한다. 가로수길 팝업스토어를 재단장한 디스커버리는 롱패딩 신화에 이어 또 한 번 슈즈 사업 승부수를 예고했다.
↑사진 = 디스커버리가 가로수길 팝업스토어 리뉴얼 오픈 기자 간담회를 통해 '버킷 시리즈' 신발 부문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F&F(대표 김창수)에서 전개하는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이 올해부터 '버킷 시리즈' 신발 부문 사업을 확대 육성, 롱패딩 신화에 이어 또 한 번 승부수를 예고했다.
25일 가로수길 팝업스토어 리뉴얼 오픈 기자 간담회를 통해 디스커버리 고유의 아웃도어 기술력에 디자인력을 더한 버킷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이고 향후 사업 전략을 밝혔다.
디스커버리는 기존 어글리 슈즈의 단점인 투박한 디자인과 무게감을 효과적으로 보완해 스타일과 기능을 살린 '경량 어글리 슈즈'라는 새로운 포지셔닝을 구축했다. 앞으로 자사만의 기술력과 프리미엄 감성, 독특한 디자인이 접목된 '버킷 시리즈'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투자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윈터시티를 주제로 화제를 모은 디스커버리 가로수길 팝업 매장은 운동화 ‘버킷 디워커'를 중심으로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재단장했다.
↑사진 = 2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팝업스토어 리뉴얼 오픈 행사에서 모델들이 제품을 신어보고 있다.
버킷 디워커 모델명의 탄생 배경인 ‘마이 버킷리스트’를 주제로 연출했으며 미국 뉴욕의 타임스퀘어를 배경으로 버킷 디워커를 신고 꿈을 이룬다는 이야기를 매장 곳곳에 담았다.
1층에는 뉴욕 타임스퀘어의 대형 전광판을 연상시키는 디지털 사이니지를 곳곳에 설치해 포토존으로 활용할 수 있게 구성했다. 대형 사이니지에는 팝업 매장 및 버킷 디워커와 관련된 SNS 포스팅이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현장감 있는 오픈형 공간이다.
지하 1층에는 브랜드의 2019 봄/여름 상품을 중심으로 '버킷 디워커'로 대표되는 버킷 시리즈와 함께 원정대 반팔티, 래시가드 등으로 구성했다.
↑사진 = 디스커버리 '버킷 디워커'
한편 디스커버리의 야심작 '버킷 시리즈'는 기존 어글리 슈즈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자체 개발 기술인 ‘DX폼’을 적용했으며 350g의 가벼운 중량과 편안한 착화감으로 벌써 히트 상품으로 부각되고 있다.
‘버킷 디워커’에 이어 지난 1월 두번째 시리즈로 선보인 ‘버킷 디펜더’는 출시 2주 만에 초도 물량 6000족이 완판되며 2연속 완판 행진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버킷 시리즈 첫번째 ‘버킷 디워커’는 출시 이후 지금까지 5만족, 두번째 시리즈 ‘버킷 디펜더’는 현재까지 2만족이 판매됐다. 4월말까지 버킷 시리즈에서 총 10만족 이상이 판매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사진 = 디스커버리 '버킷 디펜더'
이에 대해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슈즈팀 이진 부장은 "지난해 8%였던 슈즈 판매 비중이 올해 40% 수준으로 급증했다. 더욱 치열해진 어글리슈즈 시장에서 버킷 시리즈는 편안한 착화함과 청키한 스타일, 가심비까지 갖추고 있어 2030 세대의 호응을 얻고 있다. 아웃도어 기술력에 패션성을 가미한 유니크한 디자인과 편안한 착용감 등이 인기 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5월에는 통기성이 뛰어난 섬머 에디션 '버킷 디워커 에어'를 출시할 예정이며 앞으로 디지털 온라인 채널 확장 등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디스커버리는 신발 카테고리에서 올해 매출 500억원, 내년에는 1000억원의 매출 목표를 책정했다고 밝혔다.
↑사진 = 디스커버리 가로수길 팝업 스토어 전경
↑사진 = 디스커버리 '버킷 디펜더'
패션엔 이민지 기자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