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9-04-25 |
미쏘니, 아디다스와 한정판 콜라보레이션 컬렉션 출시
이탈리아 니트 브랜드 미쏘니가 아디디스와 함께 퍼포먼스 신발과 의류로 구성된 한정판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출시한다.
이탈리아 니트 브랜드 미쏘니는 지난 4월 24일(현지시간) 아이다스와 함께 아디디스와 함께 퍼포먼스 신발과 의류로 구성된 한정판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콜라보는 미쏘니 창업자 오타비오 미쏘니의 올림픽 허들 선수 이후 하우스의 기원을 상기시키기 위한 한정판 스페셜 컬렉션으로 출시된다.
크로아티아 출신의 옥타비오 미쏘니는 이탈리아로 건너온 후 육상선수로 활약했으며 2차 세계대전으로 12년만에 열린 1948년 런던 올림픽에서 이탈리아 국가대표로 참가해 400미터 허들 결승전에 진출했다.
특히 그는 올림픽에 참가한 이탈리아 선수단의 유니폼을 직접 디자인한 디자이너이기도 했다.
↑사진 = 옥타비오 미쏘니는1948년 런던 올림픽에서 이탈리아 국가대표로 참가해 400미터 허들 결승전에 진출했다.
당시 27살이었던 옥타비오 미쏘니는 런던올림픽에서 이탈리아 섬유 사업가 집안 출신인 16살의 로지타 젤미니를 만나 결혼했다. 이후 부부는 주문자 상표부착 방식의 패션 제품을 생산하는 일을 시작해 1953년 미쏘니라는 자체 브랜드를 설립했다.
1966년 밀라노에서 최초로 개최된 미쏘니 컬렉션으로 전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이후, 독특한 지그재그와 기하학적 패턴의 스웨터와 스카프, 니트 등으로 유명해졌다. 미쏘니는 재클린 케네디에서부터 케이트 미들턴에 이르기까지 많은 유명 인사들의 사랑을 받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사진 = 미쏘니 창업자 옥타비오 미쏘니와 그의 아내 로지타 젤미니
이번 한정판 콜리보레이션 컬렉션은 1953년 이탈리아 바레스에서 브랜드를 설립했을 때 옥타비아와 그의 아내 로지타에 의해 시작된 미쏘니의 스페이스-다잉 기법, 파격적인 패턴, 상징적인 불꽃 디자인과 아다디스의 혁신과 기술력을 융합시켰다.
특히 신발은 아디다스의 상징적인 울트라부스트가 특징으로, '불꽃' 패턴을 달성하기 위해 미소니의 트레이드마크 '스페이스 염색' 기법을 니트 어퍼에 통합했다.
신발 미드솔의 아디다스 부스트 기술은 운동화에 향상된 반응성과 에너지를 제공한다.
한편 미쏘니 일가는 지난 2018년 6월 지분 41%를 7천만 유로(약 903억 원)에 매각했다. 이후 안젤라의 딸 마르게리타가 미쏘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승계하며 이번 파트너십을 진행했다.
의류 제품군은 프라임니트 CRU 소트 슬리브의 풀 앙상블과 통기성이 뛰어난 PHX 재킷, 그리고 니트 옵션의 마라톤 10 쇼트 등을 제공한다. 룩북에서 알수 있듯요즘 허들 선수에게 아주 이상적이다.
4월 13일부터 미쏘니 온라인 부티크에서 리테일링을 시작해 오는 4월 25일(현지시간) 아디다스와 엄선된 전세계 미쏘니 부티크에서도 판매된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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