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2019-04-24

제니퍼 로페즈, 19년전 입은 역대급 드레스 뒷이야기

제니퍼 로페즈가 31세때 2000년 그래미 시상식에서 선보인 역대 가장 매혹적인, 지금 봐도 멋진 그린 드레스룩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가수 겸 여배우 제니퍼 로페즈는 대담한 레드 카펫 드레스와 경계를 허문 공연룩 등을 선보이며 20년 넘게 대중들의 주목을 받는 스타일 아이콘이다. 


특히 제니퍼 로페즈가 31세때인 지난 2000년 그래미 시상식에서 선보인 전설적인 베르사체 그린 드레스룩은 당시 전례없는 스타일로 폭발적인 주목을 받았으며 이 의상은 역대 레드 카펫 베스트 드레스 탑 10에 오르기도 했다.



이전까지 셀럽 패션에서 볼수 없었던 가슴이 훤히 드러나는 파격적인 드레스룩으로  배꼽과 가슴골, 허버지가 동시 패션으로 연결되는 파격적인 스타일이었다.


제니퍼 로페즈는 최근 역사상 가장 유명한 베르사체 그린 드레스에 한 장면에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을 시작한 제니퍼 로페즈는 새로운 시리즈 '패션 순간들'에서 첫 번째 에피소드로 2000년 그래미 시상식에서 입었던 베르사체의 레드 카펫 그린 드레스에 얽힌 일화를 게재했다.


역대 가장 매혹적인 그래미 레드 카펫 드레스룩은 우연한 것이 아니었다.


2000 그래미 시상식이 열릴 즈음, 제니퍼 로페즈는 영화 <웨딩 플래너>를 촬영하느라 바빴고 일정이 빠듯했다. 그래미 시상식에서 입을 레드 카펫 드레스를 아직 고르지 못한 상태였다.


그때만 하더라도 제니퍼 로페즈의 스타일리스트 안드레아 리버만은 베르사체 드레스에 별로 관심이 없었다. 왜냐하면 베르사체 드레스는 이미 앰버 발레타, 게리 할리웰, 도나텔라 베르사체 자신을 포함한 다른 유명 인사들이 입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니퍼 로페즈는 "베르사체의 그린 드레스를 보는 순간 바로 자신이 원하는 '그것'이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 수 있었다. 무대위 또는 워킹 도중에 가슴이 노출되는 걱정이 있었지만 양면 테이프와 부분 가발 테이프 덕분에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으며 나는 그 드레스에 단단히 꽂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레드 카펫을 밟는 순간 포토 라인의 거의 광란에 가까운 뜨거운 반응에 깜짝 놀랐다. 그곳에는 운동 에너지가 더 있었다"고 덧붙였다.









▶ 아래는 베르사체 그린 드레스를 변주한 공연룩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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