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9-04-18 |
세계 100대 럭셔리 그룹 매출 280조 7천억...랭킹 1위는 LVMH
세계 럭셔리 시장은 프랑스 기업들이 주도하는 가운데 미국, 스위스, 중국 순으로 나타났다. 100대 럭셔리 그룹 총 매출 규모는 총 2,470억 달러(280조 7,155억원)로 프랑스 패션 그룹이 23.5%를 차지했다.
세계 럭셔리 시장은 프랑스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스위스, 중국 순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회계법인 딜로이트(Deloitte)가 발표한 2019 세계 100대 럭셔리 그룹 순위에 따르면 프랑스는 가장 많은 17개 기업이 포함됐다. 2017년 회계연도 100대 그룹 총 매출 규모는 2,470억 달러(280조 7,155억원)로 이중 프랑스 기업이 23.5%를 차지했다.
루이비통, 크리스찬 디올, 펜디, 셀린느 등 70여 개의 브랜드를 소유한 LVMH 그룹은 279억 달러(31조 7,083억 원)의 수익으로 논란의 여지없이 1위를 유지했다. LVMH는 지난 2018년 전년대비 10% 증가한 535달러(약 59조 4,706억 원)의 매출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순이익 증가율도 18%의 기록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이어 미국의 에스티 로더 그룹이 136억 달러(15조 4,564억 원)로 2위, 스위스의 리치몬드 그룹이 128억 달러(14조 5,472억 원)로 3위를 차지했다.
이탈리아의 구찌와 발렌시아를 소유하고 있는 커링 그룹(13조 7,517억 원)은 4위, 이탈리아의 아이웨어그룹 룩소티카(11조 7,060억 원)는 5위를 기록했다.
샤넬(10조 9,104억 원)은 2018년 처음으로 매출을 공개해 처음 6위에 집계되었다. 이어 프랑스의 로레알 7위, 스위스의 스와치 그룹 8위, 중국 주얼리 그룹 주대복 9위, 캘빈 클라인과 타미 힐피거를 보유한 미국 PVH Corp 10위, 에르메스 11위순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랄프 로렌은 12위를 기록했으며 이탈리아의 프라다 21위, 조르지오 아르마니 26위를 차자했다
한편 전세계 럭셔리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프랑스는 LVMH 그룹, 커링 그룹, 샤넬, 로레알 럭스, 에르메스 등 선두 기업 외에도 SMCP 그룹(산드로, 마쥬, 끌로디 피에로) 50위, 롱샴 58위, 인터퍼퓸 60위, 쟈딕앤볼테르 78위 등 고르게 포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는 100대 럭셔리 그룹에 가장 많은 수의 24개 기업이 포함되었지만 평균 매출이 14억 달러(1조 5,911억 원)로 100대 럭셔리 그룹 총 매출 규모의 14%를 차지했다.
대신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상위 20대 그룹에는 두 개의 이탈리아 그룹이 선정되었는데, 훌라(Furla)와 몽클레르가 차지했다.
중국은 프랑스, 미국, 스위스에 이어 4위에 랭크되었다. 중국은 100대 럭셔리 그룹에 9개 기업이 포함되었다. 기업당 평균 21억 달러(2조 3,867억 원)로 13.8%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9개중 8개 기업이 주얼리 분야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의 상위 2대 그룹은 10위인 미국의 PVH Corp를 제치고 9위에 오른 홍콩의 주배복 주얼리 그룹과 라오펑샹이다. 이 두 그룹은 중국 9개 그룹 총 매출의 2/3를 차지했다. 한편 차우 타이 승 주얼리는 31.1%라는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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