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9-04-18 |
삼성물산, 휠체어 장애인 위한 비즈니스 캐주얼 '하티스트' 런칭
장애인의 활동 고려한 남녀 총 27가지 스타일의 재킷, 블라우스, 티셔츠, 바지, 스커트 등으로 구성
삼성물산패션부문이 휠체어 장애인을 위한 비즈니스 캐주얼 「하티스트」를 런칭한다.
삼성물산패션부문은 2014년 종로구 삼청동에 CSR 스토어 '하티스트 하우스'를 오픈, 패션에 특화된 사회공헌 매장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은데 이어, 2019년 봄에 「하티스트」 런칭을 통해 보다 진정성 있는 사회적 가치 창출(CSV)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하티스트(Heartist)」는 삼성물산패션부문의 사회공헌 활동을 대표하는 이름으로 우리가 사는 세상에 귀 기울이고(HEAR), 따뜻한 마음(HEART)을 가진 아티스트(ARTIST)들이 모여 즐거운 나눔을 실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삼성물산패션부문이 새롭게 선보이는 비즈니스 캐주얼 브랜드 「하티스트」는 255만명에 이르는 국내 장애인 중 경제활동을 하는 장애인이 95만 명에 이르는데 비해, 장애인들의 특성을 고려하고 니즈를 충족 시켜줄 의류 브랜드가 없다는 것과 장애인들의 패션 선택 권리가 매우 제한적이라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하티스트」는 “모든 가능성을 위한 패션(Fashion for All Abilities)”를 컨셉으로 기능성, 디자인, 기성복의 3박자를 고루 갖춘 브랜드다.
패션전문가와 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전문의,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협업했으며, 실제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수백 회의 착용 테스트를 거쳐 탄생한 휠체어 장애인을 위한 전문 브랜드다.
「하티스트」는 런칭 첫 시즌인 2019년 봄여름 시즌에 총 남녀 총 27가지 스타일의 재킷, 블라우스, 티셔츠, 바지, 스커트 등을 선보일 계획이며, 휠체어 장애인의 활동 특성을 고려한 디테일이 가미된 비즈니스 캐주얼이 대표 아이템이다.
일례로, 상체를 많이 쓰는 활동성에 맞춰 재킷과 셔츠의 뒤쪽 암홀 부분에 신축성 있는 저지원단을 패치해 활동시 편안함을 주는 ‘액션 밴드(Action Band)’를 비롯해 기존 셔츠 단추의 불편함을 줄여주며, 한 손으로도 탈착이 가능하게 해주는 ‘마그네틱 버튼(Magnetic Button)’ 등을 가미했다.
또 ‘컴포트 팬츠(Comfort Pants)’는 바지 뒷부분의 밑위를 길게 제작해 앉아 있을 때 허리선을 편안하게 감싸주며, 허리 부위 E-BAND가 적용되어 복부를 편안하게 하고 보조 지퍼고리 등 편리한 디테일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한편, 「하티스트」는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삼성물산패션부문의 온라인몰인 SSF샵 에서 4월 20일부터 판매된다. 삼성물산패션부문은 「하티스트」 운영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을 장애인을 위한 사회공헌기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패션엔 허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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