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 2019-04-11 |
미셀 오바마, 베스트셀러 작가의 핑크 슈트룩 '패션도 베스트'
미셸 오바마의 회고록 <비커밍>이 1,000만부를 돌파하며 베스트셀러 작가 대열에 등극했다. 덴마크 코펜하겐 북투어에 나선 그녀는 크리스탈 핑크 슈트룩으로 등장했다.
미셸 오바마의 회고록 <비커밍>이 출간 5개월만에1,000만부를 돌파하며 베스트셀러 작가 대열에 등극했다.
비커밍(Becoming)은 미셸 오바마가 자신의 어린시절, 일과 가정, 백악관에서의 삶을 기록한 자서전으로 나이와 성별을 뛰어넘어 보편적인 호소력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아.
특히 책에는 버락 오바마와의 결혼 생활 중 겪었던 어려움을 진솔하게 털어 놓았으며, 부부가 반복된 유산으로 결국 체외수정을 통해 딸 둘을 얻은 이야기까지 솔직하게 고백했다. 또 이 책에는 오바마 대통령의 후임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도 담겨 있다.
지난 4월 9일(현지시간) 유럽 북투어 첫번째 도시로 덴마크 코펜하겐을 찾은 미셸 오바마는 이날 더스티 핑크 슈트룩으로 로얄 아레나에 있는 무대에 등장, 갈채를 받았다.
이날 미셸 오바마는 덴마크 디자이너 스타인 고야(Stine Goya)의 핑크 슈트룩을 선택하며 덴마크 패션 브랜드에 대한 지지를 보냈다.
온통 크리스탈 장식이 돋보이는 더스티 핑크 슈트룩과 함께 클래식한 포인트 토 실루엣의 골드 메탈릭 펌프스를 매치해 보조를 맞추었다. 도 몇가지 반지와 후프 귀걸이, 그린 네일 역시 전체적으로 화려한 룩과 조화를 이루었다.
8년간 미국 퍼스트레이디로 활동하는 동안 패션 아이콘으로도 이름을 날렸던 미셸 오바마는 북투어에 나설때마다 그녀가 착용한 세련된 옷차림도 덩달아 주목을 끌고 있다.
백악관의 안주인으로 활동할때 캐주얼하고 트렌디한 스타일을 자주 선보였던 미셸 오바마는 백악관을 떠난 후에도 TPO에 맞게 트렌디하게 변주하는 등 스타일이 점점 더 진화하고 있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회고록 <비커밍>을 1,000만부나 판매한 하버드 법대 졸업생 미셸 오바마는 오는 4월 14일(현지시간) 런던의 O2 아레나를 방문할 예정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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