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9-04-02 |
신세계인터내셔날 비건 화장품 '아워글래스' 3달만에 면세점 매출 60억
지난해 매출 50억 돌파, 슬림하고 세련된 골드 패키지 컨페션 립스틱 4종 인기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이길한)의 대표적인 비건 화장품 브랜드 「아워글래스(Hourglass)」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면세점에서만 매출 60억원을 달성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브랜드 전체 매출인 50억원을 뛰어넘는 금액이다. 「아워글래스」가 면세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전세계적으로 비건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아워글래스」는 동물 실험을 하지 않고 동물성 원료 대신 친환경 성분만을 사용하는 대표적인 럭셔리 비건 브랜드다. 최근 중국에서 프리미엄 화장품과 비건 화장품에 대한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들의 구매가 크게 증가했다.
특히 중국인들 사이에서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골드 패키지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컨페션 립스틱의 판매가 두드러졌다.
컨페션 립스틱은 매달 5만개 이상씩 판매되는 「아워글래스」의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강렬한 발색과 새틴처럼 매끄럽고 부드러운 발림성이 특징이다. 펜처럼 가늘고 긴 형태의 골드 용기는 독특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중국 밀레니얼 세대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제품은 올해 2월 중국 타오바오의 라이브 셀러 탑 20위 안에 드는 인기 왕홍 중 한 명이 라이브 영상에 소개한 뒤 판매량이 급증했다.
인기 왕홍의 라이브 영상을 통해 컨페션 립스틱의 4가지 베스트셀러 색상이 소개됐으며, 방송 이후 컨페션 립스틱 판매가 급증하면서 면세점에서 3월 제품 매출이 1월 대비 420% 증가했다.
한편, 「아워글래스」는 지난 2018년 5월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 첫 매장을 오픈한 이후 현재 면세점 매장 3개, 백화점 매장 3개를 운영하며 높은 매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패션엔 이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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