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9-04-02 |
트레이닝웨어는 이제 일상복? 10명중 7명 주 3회 착용
트레이닝웨어에 관한 인식...가격, 브랜드보다 디자인, 소재, 기능성 중시
애슬레저붐을 등에 엎은 트레이닝웨어가 스타일을 입고 화려한 변신에 성공하면서, 단순한 운동복을 넘어 라이프스타일웨어로 거듭나고 있다.
하이퍼포먼스 스포츠브랜드 「다이나핏」이 3월 20일부터 24일까지 공식 SNS계정을 통해 소비자 32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트레이닝웨어에 관한 인식도 조사 결과를 보면, 많은 응답자들이 트레이닝웨어를 일상복으로 착용한다고 답했다.
실제로 소비자 3명중 2명 이상은 트레이닝웨어를 단순한 운동복 이상의 라이프스타일웨어로 인식하며, 일주일에 세 번 이상 착용할 정도로 즐겨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트레이닝웨어를 어떻게 인식하는지에 대한 질문에서 전체 응답자의 66%가 일상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웨어’라고 답했다. 이는 운동시 착용하는 ‘스포츠웨어(30%)’라고 답한 응답자의 두 배를 웃도는 수치다. 이밖에 집에서 편안하게 입는 ‘홈웨어’라는 답한 응답자는 4%에 불과했다.
또한, 이러한 인식을 입증하듯 상당수의 소비자들이 트레이닝웨어를 매우 일상적으로 활용하고 있었다. 평소 트레이닝웨어를 얼마나 자주 착용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1주일에 3회 이상 착용’한다는 응답이 무려 7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1주일에 1회 착용’한다는 응답도 19%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상대적으로 빈도수가 낮은 ‘2주일에 1회 착용(3%)’, ‘1달에 1회 착용(2%)'은 둘을 모두 더해도 5%에 그쳤다.
이와 함께 트레이닝웨어가 라이프스타일웨어로 인식되면서 실제 구매 시에도 디자인에 대한 니즈가 가장 강하게 나타났다. 실제로, 응답자 중 과반에 육박하는 46%가 트레이닝웨어 구매 시 ‘디자인’을 가장 우선순위로 꼽았다.
디자인 다음으로는 ‘소재 및 기능성’이 22%로 뒤를 이었고, 상대적으로 높은 응답률이 예상됐던 ‘합리적인 가격(19%)’이나 ‘브랜드 이름(13%)’은 다소 낮은 순위를 보였다.
패션엔 허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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