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9-03-28 |
젠틀 몬스터, 화웨이와 함께 스마트 안경 제작 출시
한국 럭셔리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 몬스터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함께 브랜드의 첫 스마트 안경 계약을 맺었다.
한국 럭셔리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 몬스터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함께 스마트 안경 계약을 맺고 '화웨이 x 젠틀 몬스터' 안경을 출시한다.
신제품 '화웨이 x 젠틀 몬스터' 안경은 화웨이의 최신 스마트폰 모델 '화웨이 P30 프로' 출시 행사가 열린 파리에서 처음 공개되었다.
미국의 뉴스 웹사이트 '더버지' 보도에 따르면, 이 스마트 안경은 IP67 등급의 방진 방수 제품으로 2,200mAh 배터리를 장착한 안경 케이스 또는 USB-C 포트를 통해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다. 이 안경은 스마트 시계처럼 사용자의 전화기와 연결되며, 착용자가 그들의 안경 테를 두드려서 전화를 받고 음성 비서에게 접근할 수 있다.
올 여름 출시를 앞두고 있는 '화웨이 x 젠틀 몬스터' 안경은 여러 가지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2011년 설립된 젠틀 몬스터는 한국, 싱가포르, 대만, 중국 본토와 홍콩을 포함한 총 19개의 소매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런던, 뉴욕, 로스앤젤레스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각각의 젠틀 몬스터 매장은 독특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이는 브랜드가 매장들을 소매 공간이라기 보다는 훌륭한 예술 시설로 보이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브랜드의 주주에는 LVMH 그룹 계열의 사모펀드 운용사인 엘케터톤아시아(L Catterton Asia)가 포함되어 있다. 젠틀 몬스터를 전개하는 아이아이컴바인드(대표 김한국)는 지난해 엘캐터톤아시아에 신주와 구주 일부를 매각해 7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다.
올해 말 젠틀 몬스터는 한국계 미국인 패션 & 주얼리 디자이너 윤 안이 이끄는 브랜드 앰부시와의 협업도 발표할 예정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