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9-03-28 |
2019 LVMH 프라이즈, 8명의 최종 후보 발표
사상 처음으로 이스라엘과 아프리카 디자이너가 포함된 2019 LVMH 프라이즈 최종 후보자 8명이 지난 3월 27일(현지시간) 발표되었다.
↑사진= 맨 위부터 가로 방향으로 스펜서 피프스, 테베 마구구. 베다니 윌리암스, 케네스 이제돈므웬, 스테판 쿠케 & 제이크 버트, 쿠니히코 모리나가, 에밀리 아담스 보디, 헤드 메이너.
2019 LVMH 프라이즈는 20명의 준결승 진출 디자이너를 심사한 결과, 지난 3월 27일(현지시간) '젊은 패션 디자이너를 위한 2019 LVMH 프라이즈' 최종 후보 8명을 발표됐다.
지난해 12월에 지원서를 받은 이 디자인 콘테스트에는 6년전에 시작된 이래 전세계 100여개 국가로부터 1,700여 팀이 참가 신청을 해 신기록을 세웠다. 참가 신청자 중에서 63명의 업계 전문가들이 20명의 준결승 진출자들을 선발했다.
↑사진= 왼쪽부터 쿠니히코 모리나가, 베다니 윌리암스, 에밀리 아담스 보디, 헤드 메이너의 작품
LVMH 프라이즈의 설립자인 LVMH 그룹 전문이사인 델핀 아놀트는 공식 성명을 통해 "올해 지원자들 중에는 지속가능한 패션을 강조한 디자이너들이 두드러지게 많았다"고 밝혔다.
잉 그녀는 "최종 선발된 디자이너들 중 거의 절반인 4명의 디자이너들이 젠더-뉴트럴 컬렉션을 선보였으며, 처음으로 이스라엘 디자이너 한 명과 나이지리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두 명의 아프리카 디자이너가 최종 라운드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결승 진출자들의 심사위원은 조나단 앤더슨, 마리아 그라지아 치우리, 니콜라스 제스키에어, 마크 제이콥스, 클레어 와이트 켈러, 움베르토 레온 & 캐롤 림 외에 지난해 벨루티의 아트 디렉터로 임명된 크리스 반 아셰가 새롭게 심사위원에 포함되었다.
안타깝게도 이번이 칼 라거펠트 없는 첫 LVMH 프라이즈 심사위원단이다.
↑사진=완쪽부터 케네스 이제돈므웬, 스펜서 피프스, 스테판 쿠케 & 제이크 버트, 테베 마구구의 작품
한편 8명의 최종 후보자는 도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일본의 여성복 디자이너 쿠니히코 모리나가(언리얼에이지),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영국의 젠더-뉴트럴 디자이너 베다니 윌리암스,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히는 미국의 남성복 디자이너 에밀리 아담스 보디(보디), 텔아비브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이스라엘의 젠더-뉴트럴 디자이너 헤드 메이너, 라고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나이지리아 위 젠더-뉴트럴 디자이너 케네스 이제돈므웬(케네스 이제), 파리를 기반으로 활동중인 미국의 젠더-뉴트럴 디자이너 스펜서 피프스(피프스),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중인 영국 남성복 듀오 디자이너 스테판 쿠케 & 제이크 버트(스테판 쿠케), 요하네스버그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남아공의 여성복 디자이너 테베 마구구 등이다. 최종 우승자는 6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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