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9-03-27 |
성별의 경계를 허물어라! 핫 트렌드로 떠오른 젠더리스룩
남성복에 숏팬츠, 여성복에 매니시한 블레이저…기존의 틀을 벗어난 젠더리스룩의 등장
남자다운 것과 여자다운 것. 성별에 따라 취향을 강요 받던 때가 있었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성에 관한 고정관념들이 조금씩 탈피되기 시작했고, 그 영향은 패션계에까지 흘러 최근 핫 트렌드로 떠오른 ‘젠더리스룩(Genderless look)’이 탄생했다.
「디올」은 2019 S/S 남성복 컬렉션에서 그동안 주로 여성복에 쓰여졌던 레이스 셔츠와 숏팬츠를 선보였고,「프라다」 역시 프릴 장식의 셔츠와 숏팬츠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한편, 여성복에서는 남성복에서 볼 수 있던 실루엣의 제품이나 오버사이즈 블레이저가 등장했다. 「스텔라 맥카트니」, 「아크네 스튜디오」 등의 브랜드에서 박시하면서 매니시한 무드의 아우터들을 선보였다.
그리고 남성들의 워크웨어로 주로 사용되던 카고팬츠가 여성복 런웨이에 다수 등장했다. 기존의 관념에서 벗어나 더욱 다채로운 룩을 가능케 하는 젠더리스룩의 유행은 앞으로도 진화하며 이어질 전망이다.
남성의 경우, 좀 더 과감해진 숏팬츠 스타일링에 도전해보자. 허벅지 위로 올라오는 짧은 기장이 부담스럽다면 무릎 위까지 오는 기장의 버뮤다 팬츠도 좋다.
숏팬츠 스타일링은 슈즈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으니 캐주얼한 무드에는 스니커즈를, 포멀한 무드에는 드레시한 로퍼 매치를 추천한다.
여성의 경우 오버사이즈 아우터웨어를 이용해 쉽게 스타일링 할 수 있다. 오버사이즈 블레이저에 팬츠를 매치하고 시계와 같은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면 매니시한 무드의 젠더리스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사진 제공 : 비욘드 클로젯, 무크, 아이그너>
패션엔 류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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