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9-03-26 |
와이드앵글·엘로드 등 골프 브랜드, 뉴트로 열풍 타고 '데님' 경쟁 후끈
뉴트로 무드에 핏, 길이, 워싱 기법 등 다양한 데님 디자인으로 골프 매니아 공략
이번 시즌 골프웨어 브랜드들이 ‘데님’ 제품을 적극 출시하며 디자인에 변화를 꾀하고 있다. 핏, 길이, 워싱 기법 등을 다양하게 활용한 데님 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실제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 옥션 조사 결과, 최근 한 달간 스트레이트핏 청바지, 와이드핏 청바지판매가 각각 52%, 47%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골프웨어 「와이드앵글」은 이번 시즌 핏과 디테일을 강조한 데님 팬츠를 통해 ‘뉴트로’ 분위기를 담았다. 대표적 제품인 ‘앞 슬릿 부츠컷 데님 팬츠’는 과거 유행했던 나팔바지 스타일을 디자인에 적용했다.
옆 밑단에 슬릿 디테일(옆 트임)을 활용하고 앞뒤 밑단 길이를 다르게 해 차별화 요소를 뒀다. 데님에 신축성 우수한 스트레치 기능성 소재를 접목해 골프 라운드 시 스타일을 살리면서도 편안하게 착용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여성 데님 숏팬츠’는 밑단에 자연스러운 올 풀림을 적용해 빈티지한 매력을 더했다. 스트레치 데님 소재를 적용해 여유롭고 편안한 느낌을 강조했다. 해외 골프 여행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캐주얼한 느낌을 연출하기에도 효과적이다.
골프웨어 「벤제프」는 밑단과 자연스럽게 물 빠진 색상으로 포인트를 준 ‘면스판 청데님 팬츠’를 선보였다. 무릎 아래로 점점 퍼지는 9부 기장의 부츠컷 핏(나팔바지)으로 발랄하면서도 개성 있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골프웨어 「엘로드」는 셀비지 워싱 디테일을 살린 ‘여성 백 포인트 데님 팬츠’를 출시했다. 다리 부분 옆 라인을 따라 어둡게 워싱 처리를 해 다리가 날씬하고 길어 보이는 효과를 연출할 수 있다. 엉덩이 한쪽 부분에는 주머니 모양의 워싱 처리로 독특한 포인트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골프웨어 「잭니클라우스」는 화이트 컬러의 데님 소재를 활용한 ‘여성 트리밍 화이트 데님 팬츠’를 출시했다. 밑단 라인이 살짝 퍼지는 나팔바지 핏을 적용하고 앞 주머니에는 큐빅 장식과 메탈릭한 느낌의 코인 포켓을 적용해 멋을 더했다.
이에 대해 「와이드앵글」 마케팅팀은 “복고를 새롭게 재해석한 ‘뉴트로’ 열풍으로 패션업계에 다양한 데님 아이템이 스테디셀러로 인기를 끌고 있어 골프웨어 브랜드들도 개성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젊은 층을 어필하기 위해 다양한 데님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패션엔 허유형 기자
fashionn@fashionn.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