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9-03-23 |
중국, 168억 규모의 짝퉁 제조 & 판매 일당 32명 체포
중국 경찰이 루이비통, 로에베 등 해외 럭셔리 브랜드를 위조해 최대 1억 위안(약 169억원)을 판매한 일당 32명을 체포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지난 3월 21일(현지시간) 중국 경찰이 루이비통, 로에베 등 같은 해외 럭셔리 브랜드를 위조해 최대 1억 위안(약 169억원)을 판매한 일당 32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상하이 경찰은 위조품 제조에 사용된 두 개의 조립 라인을 폐쇄하고 4,000개 이상의 가방, 옷, 액세서리를 압수했는데, 이들 제품은 한 개당 200위안(약 3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어간다고 한다.
중국 당국은 지난해 텐센트홀딩스가 운영하는 중국 모바일 메신저 앱 '위챗'에서 럭셔리 핸드백이 판매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지난 1월 중국 남부 광둥성과 동부 장쑤성에서 일부 위조범들을 체포했다.
중국의 '기술탈취' 논란이 미국과 중국간 무역전쟁의 핵심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가운데 여전히 중국내에서 화장품, 자동차 등 해외 기업의 상품이 대규모로 불법 복제되고 있어 중국에 진출한 해외기업들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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