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OUT | 2019-03-21 |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 부산섬유패션정책포럼 상임대표 취임
세정 박순호 회장 이어 2대 상임대표 맡아, 부산 섬유패션 산업 활성화에 앞장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이 부산 섬유패션산업 활성화를 위한 선두주자로 나선다.
21일 최병오 회장은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부산섬유패션정책포럼 정기총회에서 부산섬유패션정책포럼 제 2대 상임대표로 취임했다. 이 날 취임식에는 포럼 공동대표 및 정책자문위원, 운영위원 및 섬유패션관련 기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부산섬유패션정책포럼은 섬유패션산업 관련 업종 간 교류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현안 해결 및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를 위한 정책공동체로 2016년에 발족했다.
지난 3년간 초대 상임대표로서 포럼의 초석을 다져 온 세정 박순호 회장에 이어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이 고향인 부산의 섬유패션산업 발전을 위해 2대 상임대표를 맡아 이끌어갈 예정이다.
최병오 회장은 취임식에서 “섬유패션산업은 과거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주역이며, 항구도시인 부산은 자원 유입의 창구이자, 섬유패션 관련 우수한 제조업체를 배출한 강력한 인프라가 있는 도시인 만큼 21세기 섬유패션산업의 메카로 다시 부활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이어 최회장은 “부산 섬유패션산업을 혁신주도형 신성장산업으로 개발하여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섬유패션 강국으로 만드는 데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최병오 회장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간 한국의류산업협회를 맡아오다 한국의류산업협회가 한국패션협회와 합병으로 새롭게 출범하게 되면서 지난해 12월 용퇴했다. 한국의류산업협회 회장으로서 의류 봉제인들의 사기진작과 환경개선에 앞장서온 노하우를 부산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최병오 회장은 부산출신 기업인으로 1982년 의류업을 시작해 전연령과 전복종을 아우르는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패션기업을 일구었다. 2017년에는 고향인 부산 하단에 복합 라이프스타일 쇼핑몰 ‘아트몰링’ 부산본점을 오픈하면서, 지역민들의 생활문화 증진과 고용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패션엔 이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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