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1-05-27 |
「제이에스티나 백」 ‘모던 앤 시크’로 간다
‘리디아 허스트’ 콜라보레이션 라인 공개
로만손(대표 김기문)의 「제이에스티나」가 지난 5월 11일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올 F/W 컬렉션 프리젠테이션을 개최하고 ‘모던 앤 시크’의 상품 라인을 공개했다.
2003년 주얼리 브랜드로 시작한 「제이에스티나(J.ESTINA)」는 ‘브릿지 주얼리’ 라는 새로운 마켓 형성과 동시에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이를 통해 브랜드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제이에스티나」는 「제이에스티나 백(J.ESTINA BAGs)」을 숍인숍으로 전개하면서 토털 패션 브랜드로의 도약을 준비해왔다.
이에 「제이에스티나」는 가방 사업부를 출범, 본격적인 잡화 시장으로의 진출을 선언하고 F/W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전 라인을 공개했다.
프리젠테이션 1부는 패션 관계자들을 위한 프리젠테이션과 패션쇼가 진행됐으며, 2부에는 에프터 파티가 이어져 한층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번 행사의 테마는 ‘Beyond the Movement’로 기존 「제이에스티나」에서 보여줬던 이미지를 넘어 또 한번의 새롭고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만들어나가고자 했다. 이에 따라 클래식하고 영한 브랜드 이미지에서 올 F/W에는 보다 모던하고 시크한 감성을 더해 접근할 계획이다.
또한 퍼플과 레드, 골드, 화이트, 블랙 등 세분화된 컬러 그룹을 통해 상품을 전개한다. 새롭게 소개되는 컬렉션에서 ‘티아라’는 단순한 브랜드 심볼의 의미를 넘어 바로크적인 럭셔리함과 힙합 문화에서의 영감을 받은 스트리트 패션의 요소를 크로스 오버시켜 ‘모던 바로크(Modern Baroque)’라는 문화적 아이콘으로 재탄생시켰다.
특히 이번 프리젠테이션에는 미국의 언론 재벌 허스트 가문의 상속녀이자 패션 아이콘으로유명한 리디아 허스트(Lydia Hearst)가 「제이에스티나」와 콜라보레이션한 프로젝트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리디아 허스트’ 라인은 리디아가 직접 디자인한 가방 라인으로 「제이에스티나」만의 럭셔리한 감성과 일러스트가 만나 시크한 느낌을 전해준다. 가방 전면에서 보여지는 일러스트는 리디아 절친인 아멜리에 헤가트(Amelie Hegardt)의 작품으로 리디아 허스트의 얼굴을 표현했다.
컬러는 레드와 카멜, 화이트 등 3가지 색상으로 선보이며 홑겹으로 만들어져 다양한 스타일의 연출이 가능하다. 또한 내부 포켓에는 리디아 허스트의 싸인을 넣어 콜라보레이션한 리미티드 에디션의 가치를 높여준다.
이 같이 올해 「제이에스티나」의 새로운 뮤즈인 리디아는 지난해 말 뉴욕에서 첫 번째 광고 촬영을 함께했으며 가방 디자이너로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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