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9-03-13 |
지속가능 패션·윤리적 패션 관련 검색량 66% 증가
패션 검색 플랫폼 리스트는 2018년 이후 '지속가능 패션'과 '윤리적 패션' 검색이 6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패션 검색 플랫폼 리스트(Lyst)는 지난 3월 12일(현지시간) 2019년의 가장 큰 트렌드로 '옷의 어떻게 생겼는지 보다는 옷이 어떻게 만들어졌는가'에 관련된 새로운 보고서를 발표했다.
바로 최근들어 '지속가능한 패션'과'윤리적 패션'과 관련된 검색이 많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리스트가 5백만 개 제품에서 1억 개 이상의 검색을 추적한 결과 2018년 이후 지속가능한 패션, 혹은 그와 관련된 키워드를 찾는 검색이 66% 증가했다.
'오가닉 코튼'에 대한 검색은 매년 16%씩 증가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데님 브랜드들은 페이지뷰가 187%나 증가했다. 한편 가방과 신발에 대한 검색을 포함한, 비건 가죽에 대한 검색은 지난해 10월 이후 119%나 증가했다.
구체적인 상품 검색은 리포메이션의 개빈 드레스, 마라 호프먼의 키아 원피스 수영복, 그리고 지난해 9월 출시된 스텔라 매카트니의 인조 가죽 스니커 콜라보레이션 등이 있다.
순환 경제의 기본적인 틀인 리세일 시장 역시 호황을 누리고 있다. 리스트는 다른 사람이 소유하고 있는 중고 럭셔리 제품 검색에서 329%나 트래픽이 증가한 것을 확일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재활용(Recycling)이 이렇게 매력적이었던 적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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