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9-03-13 |
지방시, 피티워모에서 첫 남성복 패션쇼 개최
지방시가 오는 6월에 열리는 세계 최대 남성복 박람회 피티워모(Pitti Uomo)에서 첫 단독 남성복 패션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방시가 오는 6월 12일 이탈리아 피렌체 열리는 피티워모 남성복 박람회에 특별 게스트로 초대받아 첫 단독 남성복 패션쇼를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지난 1월 파리남성패션위크로 복귀해 17가지 룩을 선보여 호받은 지방시는 지난 3월 12일(현지시간) 오는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리는 피티 워모 박람회 기간 중에 2020 봄/여름 남성복 패션쇼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 = 지난 1월 파리남성복패션위크에서 호평을 받은 지방시의 2019 가을/겨울 남성복 컬렉션
오는 6월 피티워모에서 선보일 지방시의 남성복 패션쇼는 클레어 웨이트 켈러의 첫 공식 남성복 단독 런웨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7년 3월부터 지방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고 있는 영국 출신의 디자이너 클레어 웨이트 켈러는 여성 레디-투-웨어와 오뜨 꾸뛰르에 집중하며 남성복과 여성복을 함께 선보이고 있다.
특히 브랜드 역사상 처음으로 오뜨 꾸뛰르 남성복을 만들었으며 지난 1월 파리남성복패션위크에서 프레젠테이션 형식으로 선보인 17벌의 독특한 룩으로 주목을 받았다.
↑사진 = 지난 3월 파리패션위크에서 선보인 자방시의 2019 가을/겨울 여성복 컬렉션에서 선보인 남성복들
클레어 웨이트 켈러는 WWD와의 인터뷰에서 피티워모가 파리남성복패션위크와 같은 매개변수 세트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훨씬 더 광범위한 컬렉션을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지난 1월의 프레젠테이션은 책의 첫 장과 거의 비슷하다. 그것은 내가 하고 싶은 것에 대한 틀을 짜는 작업이었다. 피티는 그 첫 단계를 훨씬 더 광범위한 컬렉션으로 만들 수 있는 기회이며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 것을 표현할 수 있는 큰 기회다"라고 덧붙였다.
10여 년 전 브랜드 프링글 오브 스코틀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재직할 때 마지막으로 피티워모를 방문했던 클레어 와이트 켈러는 꾸띄르 테일러링과 스포츠웨어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그녀는 "순수한 캐주얼 웨어를 넘어 그 너머에 있는 스타일과 애티튜드를 오는 6월 지방시 남성복 컬렉션에 추가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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