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9-03-11 |
래코드·에피그램, 패션과 아트의 만남! '아트선재센터'와 콜라보레이션
에피그램-한국 클래식 컨셉 '올모스트홈 카페' 오픈, 래코드-지속가능 패션과 아트 공간 '리;스페이스' 오픈
코오롱FnC가 전개하는 업사이클링 브랜드 「래코드」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피그램」이 지난 해 광주 비엔날레에 이어 아트선재센터와 손잡고 「에피그램」은 ‘올모스트홈 카페’를, 「래코드」는 아트숍인 ‘리;스페이스(Re;Space)’를 지난 3월 8일 오픈했다.
올모스트홈 카페는 「에피그램」이 진행하는 공간 프로젝트 중 하나로, 「에피그램」이 추구하는 슬로우 라이프스타일을 고스란히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해 용산아이파크몰에 오픈을 시작으로 현재 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모스트홈 아트선재센터점은 한국적 클래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하고자 아트선재센터의 별채인 한옥에 위치하고 있다.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온 트렌드의 슬로우 라이프스타일이 아니라, 우리 고유의 슬로우 라이프를 표방하는 것.
음료 또한 에스프레소 메뉴를 최소화하는 대신, 말차, 참마, 쑥을 재료로 아트선재센터점만의 시그니쳐 음료로 소개하며, 강정, 약과, 가래떡과 같이 전통적인 주전부리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올모스트홈 카페만의 아트웍을 적용해 디자인한 티셔츠, 캡, 소반과 찻잔 등 「에피그램」 상품도 판매한다.
「래코드」는 지속가능한 패션의 대표주자답게 아트숍 ‘리스페이스(Re;Space)’를 통해 「래코드」의 2019년 S/S 시즌 상품 뿐 아니라, 다양한 업사이클링 소품을 선보인다.
「래코드」 상품의 경우, 아트숍이라는 특징을 살려 「래코드」의 콜라보레이션 리나노 라인을 추가로 선보인다. 리나노 라인은 대중들이 업사이클링 패션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끔 재고 상품의 단추나 지퍼 등 부자재를 활용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상품 라인을 뜻한다.
「에피그램」과 「래코드」를 총괄하는 코오롱FnC 한경애 전무는 “이번 아트선재센터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두 브랜드의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고자 했다. 우리의 것인 한옥에서 즐기는 우리의 차와 먹거리를 통해 「에피그램」이 가진 지향점을 고객과 소통하고자 했으며, 「래코드」의 리스페이스를 통해 「래코드」가 패션과 아트 두 영역을 아우르는 장점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려 한다”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패션엔 허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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