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2019-03-10 |
옷이야 그물이야! 올 봄 패션 인싸들이 주목하는 '그물(Netting) 패션'
어부의 그물에서 영감을 받은 '넷팅(Netting)' 트렌드가 급부상했다. 탑과 원피스 등 매력적인 패션 아이템으로 변주된 '그물 패션'은 올 봄 패션 인싸들의 스타일 트렌드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올 봄에는 시스루 느낌이 물씬 풍기는 네트 드레스가 부상할 전망이다.
어부의 그물에서 영감을 받은 모든 종류의 그물이 등장하는 '넷팅(Netting)' 트렌드는 뉴욕과 런던, 밀라노와 파리까지 2019 봄/여름 패션위크 컬렉션에서 이번 봄시즌 주목받는 트렌드로 부상했다.
디자이너들은 성근 그물을 탑과 드레스 심지어 레깅스까지 매력적인 패션 아이템으로 변주시켜 소비자들을 유혹했다. 성근 그물이 수렵 채취 도구에서 섹시한 패션 아이템으로 변주된 셈이다.
어부의 그물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종류의 네트 드레스는 시스루 느낌이 물씬 풍기는 성근 그물 형태로 섹시미와 입체적인 질감을 동시에 강조했다.
할머니의 옷장에서 보았던 크로셰 아이템을 연상시키는 넷팅 트렌드는 이번 봄/여름 시즌 보헤미안 감성의 매력적인 아이템으로 업그레이드되어 스트리트를 점령할 것으로 보인다.
2019 가을/겨울 파리패션위크를 관람하는 스트리트 스타일 패피들은 이미 다양한 스트리트 친화적인 넷팅 레이어드룩을 선보이며 유행을 예고했다.
참고로 크로셰는 프랑스어로 훅(hook)을 뜻하며, 영어로는 훅을 이용하여 실 또는 다른 재료의 가닥들로부터 천을 만드는 과정을 의미한다.
크로셰의 종류로는 슬립(slip) 스티치로 이루어진 보스니안(bosnian) 크로셰, 밧줄 무늬나 다이아몬드 모양이 입체적으로 나타나는 아란(aran) 크로셰, 굵은 막대를 이용하여 규칙적으로 구멍이 나타나는 브롬스틱(broomstick) 크로셰 등 다양하다.
디올은 그물에서 영감을 받은 탑과 드레스, 레깅스 등 다양한 '넷팅(Netting)' 트렌드를 선보였으며 살바토레 페라가모는 아주 긴 술이 달린 널찍한 네트 드레스를 선보였다. 에트로는 모자에 넷을 응용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배우 공효진은 디올 신세계 대구점 팝업스토어 오픈 기념행사에 디올 2019 봄/여름 컬렉션으로 선보인 시스루 네트 드레스를 선보이며 앞서가는 패셔감각을 발휘해 주목을 받았다.
4대 패션위크 디자이너들이 2019 봄/여름 컬렉션에서 제시한 다양한 넷팅 트렌드와 스트리트 스타일 패피들이 선보인 넷팅 레이어드룩을 만나보자.
↑사진 = 2019 S/S Dior Collection
↑사진 = 2019 S/S Altuzarra Collection
↑사진 = 2019 S/S Chloe Collection
↑사진 = 2019 S/S Dior Collection
↑사진 = 2019 S/S Dior Collection
↑사진 = 2019 S/S Dries Van Noten Collection
↑사진 = 2019 S/S Esteban Cortazar Collection
↑사진 = 2019 S/S Calcaterra Collection
사진 = 2019 S/S Dolce & Gabbana Collection
↑사진 = 2019 S/S Ermanno Scernino Collection
↑사진 = 2019 S/S Salvatore Ferragamo Collection
↑사진 = 2019 S/S Etro Collection
패션엔 류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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