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2019-03-08

다양성의 시대! 패션위크 런웨이로 돌아온 '역전의 패션 노병들' 17

'노병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뿐'이라는 명언처럼 패션 모델 역시 마찬가지다. 화려한 런웨이를 질주했던 전성기를 보냈던 슈퍼모델들이 이번 시즌 패션위크를 통해 죽지 않고 다시 돌아왔다.




이번 시즌 4대 패션위크의 빅 트렌드는 바로 익숙한 얼굴들이 아닐까 한다. 수많은 옛날 슈퍼모델들이 몇 년만에 처음으로 런웨이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세계 패션계의 최대 화두인 다양성은 인종의 문제만은 아니다. 나이가 들면 후배들을 위해 런웨이를 떠나야 한다는 고정관념도 포함된다.

 

사실 럭셔리 브랜드의 주고객이 중년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런웨이는 주로 젊은 20대의 백인들로 채웠다. 젊은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한 의도였다. 하지만 이 역시 역차별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는 가운데 나이 든 노장 모델들이 속속 복귀하고 있댜.


 

현재 신디 크로포드, 린다 에반젤리스타, 나오미 캠벨, 크리스티 털링턴, 클라우디아 쉬퍼, 케이트 모스 등과 같은 1990년대 슈퍼모델들을 지금도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다양성의 시대다. 잠시 기억에서 잊혀졌던 모델들이 다시 등장하는 것은 이제 낯선 풍경이 아니다. 올 시즌 런웨이로 다시 돌아온 역전의 패션 노병 17명을 소개한다.

 

 

1. 크리스티 털링턴

 

슈퍼모델 크리스티 털링턴은 25년만에 처음으로 마크 제이콥스 쇼를 통해 런웨이에 등장했다.

 

 

 

 

2. 스테파니 세이모어

 

1968년생인 미국 출신의 90년대 슈퍼모델 스테파니 세이모어는 밀라노패션위크의 베르사체 쇼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3. 그레이스 존스

 

올해 70세인 모델/배우/가수/아이콘인 그레이스 존스는 파리패션위크에서 선보인 타미 힐피거의 '타미X젠다야' 캡슐 컬렉션에서 보디슈트와 블레이저, 부츠를 신고 피날레를 장식했다.

 

 

 

4. 팻 클리블랜드

 

세계 최초의 흑인 슈퍼모델 팻 클리블랜드는 뉴욕패션위크의 나임 칸과 헬레시 패션쇼와 파리패션위크의 타미 힐피거 패션 쇼까지 두 도시의 세 개의 메이저 쇼에 모델로 등장해 화려한 시즌을 보냈다.

 

 

 

5. 패틴 한슨

 

1956년생으로 70년대를 풍미했던 섹시한 금발 미녀인 패티 한센은 70년대 디스코장을 재연한 마이클 코어스의 패션 쇼에서 피날레를 장식했다.

 

 

 

6. 베벌리 존슨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보고 표지 모델을 장식한 베벌리 존슨은 타미 힐피거의 런웨이를 장식한 많은 옛날 슈퍼 모델 중 한 명이었다.

 

 

 

7. 릴리 콜

 

1988년생으로 역전의 용사 중 최연소인 영국 출신 모델 릴리 콜은 몇년동안 런웨이 무대에 서지 않았다. 그녀는 갑자기 이번 시즌에 알렉산더 맥퀸과 시몬 로샤의 패션쇼에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8. 크리스티 브링클리

 

1954년생인 금발 모델 크리스티 브링클리는 엘리 타하리의 런웨이에서, 같은 런웨이에 패션 모델로 선 딸 세일러와 하이-파이브를 하는 극적인 순간을 연출하며 모녀 모델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9. 베로키나 웹

 

1965년생인 미국 출신 모델 겸 배우인 90년대 모델 베로키나 웹은 뉴욕패션위크의 바체바 헤이의 패션 쇼와 타미 힐피거 패션 쇼에서 런웨이를 질주했다. 

 

 

 

10. 폴리나 포리즈코바

 

1965년생인 체코 출신의 모델 겸 배우 폴리나 포리즈코바는 금발 머리로  처음 런웨이에 올랐다.

 

 

 

11. 알바 친

 

80년대를 풍미한 아프리카계 미국인인 모델 겸 배우 알바 친은 나임 칸의 런웨이를 통해 돌아왔다.

 

 

 

12. 캐롤 알트

 

1960년생인 미국 출신의 배우 겸 모델인 캐롤 알트는 아름다운 볼가운을 입고 데니스 바쏘 패션 쇼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13. 타티아나 파티즈

 

1966년생으로 17살에 데뷔해 90년대에 활발하게 활동한 독일 출신의 모델 겸 배우 타티아나 파티즈는 에트로 런웨이를 통해 그 어느때보다 멋진 워킹을 선보였다.

 

 

 

14. 카렌 비욘슨

 

1952년생으로 70년대에 왕성한 활동을 했던 미국 출신 모델 마렌 비욘슨은 나임 칸의 그랜드 피날레에서 팻 클리브랜드와 알바 친과 함께 런웨이를 질주했다.

 

 

 

15. 샬롬 할로우

 

1973년생인 캐나다 출신 모델 겸 배우 샬롬 할로우는 베르사체의 2019 봄/여름 컬렉션을 통해 성공적으로 런웨이로 돌아왔다. 그녀는 베르사체의 2019 가을/겨울 컬렉션의 오프닝을 장식했다.

 

 

 

16.젬마 하드

 

1987년생인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슈퍼모델 겸 배우인 젬마 하드는 2000년대 초반 런웨이의 여왕이었다. 건강에 집중하기 위해 잠시 휴식을 취한 그녀는 천천히 패션계로 복귀해 이번 시즌 에트로 패션쇼에서 등장했다.

 

 

 

17. 캐롤라인 트레티니

 

1987년생인 브라질 출신의 슈퍼모델 캐롤라인 트리티니 역시 2000년대 초반에 이름을 날렸다. 이번 시즌 그녀는 톰 포드, 브랜든 맥스웰, 더 로우, 마이클 코어스의 런웨이를 질주하며 화려한 복귀식을 치렀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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