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19-03-05

[리뷰] 로맨틱 러브 어페어, 2019 가을/겨울 발렌티노 컬렉션

발렌티노의 2019 가을/겨울 컬렉션은 순수한 한편의 낭만적인 시였다. 장미 그래픽 패턴의 쉬폰 원피스, 코트 등은 스트리트 친화적인 트렌치 코트, 후드 티와 짝을 이루었다.



 

지난 3월 3일(현지시간) 일요일 저녁, 파리에서 열린 발렌티노의 2019년 가을/겨울 컬렉션은 순수한 한편의 낭만적인 시였다.

 

패션쇼 행사장에는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은 당신 안에서 유령이 된다. 그렇게 그들과 함께 살아간다'는  단어 예술가 로버트 몽고메리의 시가 쓰여진 조명 장치와 마주쳤다.

 

로맨틱한 컬렉션을 선호하는 디자이너 피에르파올로 피치올리는 모든 좌석에 '발렌티노 온 러브'라는 제목의 시집을 놓았다. 이 책은 감상적인 주제를 공유한 그레타 멜라마치아, 이르사 달리-와드, 몽고메리 등의 작품들을 편집한 것이다.

 

 

첫 번째로 보인 룩들은 새빨간 장미와 커플이 포옹하는 그래픽 프린트의 아름다운 옷들이었다. 이는 언더커버 디자이너 준 다카하시와의 콜라보레이션 라인이었다. 

 

이어서 나오는 사랑스러운 쉬폰 원피스와 깃털로 장식된 원피스 그리고 장미 그래픽 패턴의 코트 등은 발렌티노의 느낌을 확실하게 보여주었다. 또한 가벼운 실크 드레스와 스커트는 크루넥 탑, 트렌치 코트, 후드 티 같은 스트리트 친화적인 아이템들과 짝을 이루었다.

 

검은 가죽 망토, 몸에 꼭 맞는 터틀넥 미니 드레스, 바닥에 끌리는 오버코트, 잉크 색의 실크 가운, 여유로운 블레이저와 인타르시아 니트 등이 가볍고 밝은룩 사이 사이에 배치되었다.

 

서니 옐로 케이프부터 루즈한 핏의 화이트 슈트와 진홍색 레이어드 가운에 이르기까지, 마음을 들뜨게 하는 우아하고 소박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플리츠 스커트는 옐로와 화이트, 베이비 핑크, 오렌지 등 스위트한 피커-부 컬러 콤비네이션으로 등장했고, 비치는 스카프는 모델들의 목에 나비 모양으로 묶어 있었다.

 

클래식한 테일러드 코트는 준 다카하시의 친밀한 이미지로 프린트되었다. 블랙 혹은 화이트 룩은 레이스 인서트를 추가하거나 혹은 장미 형태의 천체 장면으로 테마에 맞게 연출되었다.

 

늘 그렇듯이 이브닝웨어는 특히 몽환적이었다, 일련의 블랙 & 화이트 실크 바가운부터 화려한 러플 칼라 케이프 드레스, 연인과 꽃, 나비, 시 등이 스팽글 장식으로 수놓아진 일련의 반짝이는 튤 아이템이 대표적이었다.

 

 

마지막 룩은 올서니 옐로, 양귀비, 후크시아, 이끼와 블루 그레이 컬러와 러플이 뒤덮은 섬세한 패브릭으로 만들어진 레드 카펫 드레스였다. 가슴을 가로 지르는 또 다른 시적인 구절이 스팽글로 장식된 반면, 또 다른 시적인 구절은 아주 풍성한 소매가 특징이었다.

 

피에르파올로 피치올리는 그동안 상업성에 좌우되지 않는 판타지와 아름다움, 글래머에 대한 탁월한 실력 보여주며 패션업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디자이너 중 한 사람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현대적인 요소를 통합해 세대를 아우르는 컬렉션을 선사했다. 발렌티노 특유의 화려한 의상에 스트리트적인  텍스트나 그래픽 프린트를 전략적인 디테일로 활용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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