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9-03-04 |
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 '연작' 면세점 입점 첫달 9억8천만원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2월 10억 육박, 한방 단점 없애고 저자극 고기능 제품 개발 적중
신세계인터내셔날(코스메틱 대표 이길한)이 작년 10월 출시한 자체 화장품 브랜드 「연작(YUNJAC)」이 면세점 진출 첫 달 매출이 10억원대를 육박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연작」이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 정식 입점한 2월 2일부터 28일까지 누적 매출 9억 8천만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면세점에 정식 입점한 지 한 달 만에 거둔 성과다.
신규 브랜드인 「연작」이 이처럼 빠르게 면세점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 배경에는 럭셔리 한방 화장품을 좋아하는 중국 고객들의 반응이 컸기 때문이다.
실제로 「연작」이 면세점에 매장을 오픈한 2월 초 중국 최대 소셜 전자상거래 플랫폼 ‘샤오홍슈’에서는 「연작」의 브랜드 팔로워 수가 전달대비 1000% 가까이 증가했다.
「연작」 매장에서 중국 고객들에게 반응이 가장 좋은 제품들은 ‘전초 컨센트레이트’를 포함한 ‘전초 라인’과 ‘마더앤베이비 라인’이다.
‘전초 라인’은 지난 달에만 면세 매장에서 5,600개, ‘마더앤베이비 라인’은 4,500개씩 판매될 정도로 인기다. 특히, 「연작」의 마더앤베이비 라인은 중국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 트렌드와 맞아 떨어지며 「연작」의 주력 제품으로 급부상 하고 있다.
중국 밀레니얼 세대가 아이를 낳고 부모가 되면서 고품질의 산전, 산후 케어 및 아기 케어 제품을 찾게 됐기 때문이다.
이를 입증하듯 지난 달 20일에는 중국 내 2000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육아 관련 유명 왕훙이자 온라인쇼핑몰 CEO인 옌거마마(年糕妈妈)가 신세계면세점 「연작」 매장에 방문해 제품을 꼼꼼히 살펴보기도 했다.
한편, 「연작」은 백화점과 면세점 매장 확대, 해외 진출을 통해 2020년까지 브랜드 매출을 1000억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패션엔 류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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