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9-02-22 |
티에리 뮈글러, 몬트리올에서 첫 회고전 전시
전설적인 프랑스의 패션 디자이너 티에리 뮈글러는 다음 달 몬트리올 미술관에서 첫 회고전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전시회는 쿤스탈 로테르담 미술관으로 이어진다.
프랑스 꾸띄리에 티에리 뮈글러의 첫 회고전이 클라리온 그룹과 메종 뮈글러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3월 2일(현지시간)부터 9월 8일까지 몬트리올 미술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이어 가을에 쿤스탈 로테르담 미술관에서도 전시될 예정이다
'티에리 뮈글러; 꾸뜨리시메(Thierry Mugler: Couturissime)'라는 제목의 이 전시회는 1973년부터 2001년 사이에 제작된 140여 점의 작품과 더불어, 이전에 본 적이 없는 액세서리들과 무대 의상들을 전시하기 위해 머글러의 작품들을 철저하게 조사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리차드 아베돈, 가이 부르뎅, 데이비드 라샤펠, 헬무트 뉴턴 등 컨템포러리 패션 사진작가들의 작품 100여 점 외에 아카이브 클립과 비디오, 스케치 등의 미디어도 전시될 예정이다.
쿤스탈 로테르담 미술관 디렉터 에밀리 안센크는 성명서를 통해 "올가을 네덜란드 국민에게 잇따라 패션 아이콘을 소개할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쿤스탈 로테르담 미술관은 장 폴 고티에와 피터 린드버그부터 빅터& 롤프에 이르기까지 네덜란드의 유명 패션 전시회를 프로그래밍하는 데 있어 탁월한 전통을 세웠으며 티에리 뮈글러 특별 회고전을 유럽에서 처음으로 개최하게 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폭넓은 창의적인 비전으로 유명한 티에리 뮈글러는 자신의 브랜드를 이용해 조각적인 컷과 관능적인 터치를 추구하는 대담하고 미래지향적이며 매력적인 디자이너로서 명성을 쌓았다. 이번 전시회는 티에리 뮈글러의 '완벽주의, 할리우드-스타일의 명성, 꿈, 이국적인 창조물, 에로티시즘, 공상과학'을 탐험할 예정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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