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9-02-15 |
다양한 7가지 색깔! 2019 가을/겨울 뉴욕 패션위크 스트리트 패션
2019 가을/겨울 4대 패션위크의 문을 연 뉴욕패션위크가 7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7가지 색깔로 다양해진 뉴욕 패션위크 스트리트 스타일을 소개한다.
약 한달 동안 뉴욕에서 시작해 런던, 밀라노, 파리로 이어지는 마라톤 패션위크의 첫째날.
보통 스트리트 패션은 대담하고 스테이트먼트-메이킹 앙상블로 가득하지만 이번 뉴욕 패션위크의 셀러브리티, 모델, 에디터, 파워 블로거 등 패션 고수들은 뉴트럴 모노크롬 룩을 선택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브라운과 베이지 컬러가 지배했다.
푸퍼 코트, 버터 컬러의 가죽 벨티드 드레스부터 프린지가 달린 느슨한 슈트와 터틀넥 스웨터까지, 다양한 텍스처와 과장된 실루엣을 레이어드했다. 또 중립적인 컬러 팔레트가 패션 스테이트먼트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였다.
보통 패션 피플들과 패션쇼 프론트 로 주인공들은 패션쇼 디자이너의 최근 컬렉션이나 옛날 아이템, 심지어 최근 신상을 입고 등장해 디자이너에 대한 지지를 보낸다. 그러나 둘째날은 추운 날씨 때문에 비건 가죽 푸퍼 재킷이 눈에 많이 띄였다.
셋째날은 컬러풀한 편안한 코트들이 눈길을 끌었다. 2월에 열리는 뉴욕패션위크의 스트리트 스타일은 그린 컬러의 솜털이 덮힌 크롭트 재킷부터 네온 컬러의 랩 코트에 이르기까지 편안하지만 컬러플 코트를 자주 볼 수 있었다.
패션쇼 관람객들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파이썬 프린트 혹은 두툼한 컴뱃 부츠를 매치한 격자무늬 팬츠 등 컬러플하고 자신만의 스테이트먼트 아이템으로 포토그래퍼들의 카메라 앵글을 유혹했다.
넷째날에는 격자무늬 슈트가 많이 눈에 띄었다. 이번 2019 가을/겨울 뉴욕패션위크는 레로파드, 파이썬, 지브라 프린트가 주도하는 가운데, 스트리트에서도 격자무늬 프레피 룩의 부활을 예고했다.
느슨한 스타일과 랩 버전, 슈트 형태의 더욱 다양해진 격자 무늬가 트 형태의 격자 무늬 스타일이 등장했다..
뉴욕패션위크의 절정인 다섯째 날은 터틀넥이 필수품이었다. 5일 동안 패피들의 의상은 패션과 가능 사이의 균형을 맞추었으며 그 분위기는 월요일 아침으로 이어졌다.
목을 감싸는 따뜻한 터틀넥은 단연 겨울에 열리는 패션위크 스트리트 스타일의 주인공이다. 여유있는 팬츠 위에 걸친 느슨하고 두툼한 니트 스타일부터 청바지에 집어 넣은 구조적인 스테이트먼트 코트 안에 레이어드한 스타일까지 다양했다.
여섯째날은 다양한 컬러 콤비네이션이 돋보였다. 같은 컬러톤의 매치-매치 룩이 대세를 이루었으며 대부분의 관람객들은 아늑한 파스텔 비니나 베레모에 깔맞춤한 파스텔 코트를 선택했다.
일부 대담한 패피들은 버킷 모자와 터틀넥, 스니커즈까지 슬라임 그린 컬러로 깔맞춤했다. 뉴욕패션위크 첫째날부터 마지막날까지 일주일 내내 스트리트에는 모노크롬 룩에 대한 접근이 지속되었으며 그 연장선으로 매치-매치 룩은 올해 강력한 스타일 트렌드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날에는 쇼트 블랙 재킷이 컴백했다. 뉴욕패션위크의 마지막 날은 날씨가 좋았던 탓인지 컬러풀한 아늑한 코트를 벗어 던지고 쇼트 블랙 재킷을 선택, 다시 모토 재킷 유행을 예고하는 듯 했다.
지난 몇시즌 동안 스트리트에는 반항적인 옷이 중심이었다면 이번 시즌에는 크고 박시한 실루엣이나 격자무늬 프린트가 돋보이는 블레이저가 돋보였다.
특히 에나멜 가죽 레이서 스타일의 재킷과 시얼링 칼라의 파일럿 버전같은 새로운 아우터의 등장은 흥미로웠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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