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2019-02-14

뉴욕패션위크 런웨이에 침투한 메건 마클 헤어스타일

메건 마클 효과가 이번 뉴욕 패션위크 런웨이 뷰티 영역에도 침투했다. 2019 가을/겨울 뉴욕 패션위크 런웨이에는 메건 마클-풍 일명 '레이디라이크' 헤어 스타일이 가득했다.


 

 

지난해 5월 세기의 결혼식을 올리며 영국 왕실에 입성한 메건 마클은 다른 로열 패밀리와 비교해 왕실 드레스 코드를 과감히 깬, 자신만의 스타일 방식으로 강력한 파워를 발휘했다.

 

해리왕자와 교제를 공개적으로 밝힌 뒤에도 찢어진 청바지를 입었고, 약혼 발표 때에도 스타킹없이 맨다리로 구두를 신었으며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연스러운 일상 옷차림까지 공개했다.

 

그녀가 착용한 모든 패션 아이템은 즉시 완판 효과를 기록하는  ‘메건 마클 효과'로 이어지고 수많은 시상식과 행사에서 보여준 패션 제품을 하나하나 알려주는 사이트도 잇따라 개설됐다.

 

메건 마클 효과는 2019 가을/겨울 뉴욕패션위크 런웨이의 뷰티 영역에도 침투했다.이번 뉴욕 패션위크 패션쇼 런웨이에는 메건 마클-풍 헤어스타일이 가득했다.

 

 

메건 마클은 그동안 지속가능 패션과 테일러드 아우터웨어로 정리되는 자신만의 스타일링에 건강한 빛의 피부,  미니멀한 메이크업, 클래식하고 세련된 형태의 매끈한 헤어 스타일 등 자신만의 뷰티 스타일링으로 현대판 왕실 셀러브리티룩을 선보여왔다.

 

이번 2019 가을/겨울 뉴욕패션위크에서는 샤이니하고 부드러운 번 스타일의 일명 '똥머리'와  포니테일(긴 머리를 뒷머리 위쪽에서 하나로 묶고 머리끝을 망아지 꼬리처럼 늘어뜨린 형태)이 헤어 트렌드를 주도했다. 바로 메건 마클 풍 레이디 라이크 헤어스타일이다.

 

↑사진 =  2019 가을/겨울 뉴욕패션위크 런웨이에 침투한 메건 마클 헤어스타일

 

패션쇼 런웨이는 대부분 전략적으로 높게 묶은 상투머리나 헝크러진 웨이브 등 지저분해 보이는 미완성 스타일로 가득하지만  2019 가을/겨울 뉴욕패션위크 런웨이에서는 한치의 흐트러짐도 없는 깔끔하고 우아한 업스타일 헤어가 일부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머리를 뒤로 묶어 원기둥 모양으로 감아올린 머리 스타일인 프렌치 트위스트, 매끈한 느낌을 강조한 낮은 포니테일과 무용수같은 번 스타일를 떠올리면 된다, 하지만 여전히 메건 마클처럼 지나치게 얌전 빼지 않는 편안한 분위기를 유지했다.

 

 

쿠시니의 런웨이에서 헤어스타일리스트 저스틴 마르얀은  모델들의 머리를 목덜미 뒤쪽에 로우-슬렁의 슈퍼-스트레이트 포니테일로 연출했다. 정확한 중앙부분과 끈이 모델들의 귀 뒤로 가지런히 감겨져 있어 메건 마클로부터 영감을 받은 분위기가 확연히 드러났다.

 

또한 셀프-포트레이트의 뷰티룩도 헤어 스타일리스트 지미 폴이 머리를 매끄럽게 다듬어 목 밑부분에 고정시킨 다음, 세 가닥의 땋은 머리 모양으로 단단히 묶는, 중앙 부분의 업스타일 머리를 포함하고 있었다.

 

 

유명 헤어 스타일리스트 밥 레신이 연출한 브랜든 맥스웰의 번 스타일은 조금 복잡했다. 정면에서 봤을 때는 우아하고 심플해 보였지만 뒷 모습은 여러 개의 코일에 싸인 트위스트의 올림머리 스타일로 만들었다.

 

브룩 컬렉션에서 헤어스타일리스트 피터 그레이는 조금 더 로맨틱한 방향으로 메건 마클이 자주 선보이는  몇가닥 늘어뜨린 낮은 번 스타일로 트위스트했다.

 

또한 느슨한 가닥은  머리를 귀 뒤로 잡아당겨 중앙 부분을 강조한 '모던 프렌치 시뇽'으로 악센트를 주었다. 2019 가을/겨울 뉴욕패션위크 런웨이에 나타난 메건 마클 풍 레이디 라이크 헤어 스타일을 소개한다.


2019 가을/겨울 Brandon Maxwell 컬렉션










2019 가을/겨울 Brock Collection  컬렉션








2019 가을/겨울 Cushnie  컬렉션







2019 가을/겨울 Hellessy  컬렉션








2019 가을/겨울 Self Portrait 컬렉션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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