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9-02-04 |
2018 소셜 마켓을 주도한 빅 인플루언서 '카디 비'와 '퀴어아이'
지난해 소셜 마켓을 주도한 빅 인프루언서는 래퍼 '카디 비'와 리얼 버라이어티 TV 쇼 '퀴어아이'로 나타났다.
지난해 지난해 소셜 마켓을 주도한 빅 인플루언서는 래퍼 '카디 비(Cardi B)'와 리얼 버라이어티 TV 쇼 '퀴어아이(Queer Eye )'로 나타났다.
소셜 커머스 플랫폼 포시마크(Poshmark)는 가장 영향력있는 인플루언서와 제품군 등 2018년 소셜 커뮤니티를 주도한 빅 트렌드를 발표했다.
미국의 유명 래퍼 카디 비는 패션 노바(Fahion Nova) 와 협업으로 의류 목록이 195% 증가했으며 구매는 210% 증가하는 등 앱 커뮤니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밝혀졌다.
넷플릭스의 인기 리얼리티 TV 쇼 퀴어아이 역시 소셜 플랫폼에서 트렌드를 주도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음식&와인 감정가, 스타일리스트, 패션 전문가, 문화 분석가 5명의 시크한 남자들이 등장하는 퀴어아이에서 탠 프랑스가 선보인 쇼트-슬리브의 버튼-다운 셔츠는 206%나 구매가 증가했다. 안토니 포로우스키의 그래픽 티와 카라모 브라운의 시그너처인 보머 재킷의 구매는 각각 207%와 129% 증가했다.
매건 마클 효과 역시 지난해 포시마크에서 인기를 끌었다. 예를 들어 이탈리아 슈즈 브랜드 아쿠아주라의 하이힐 구매는 지난해 151%나 상승했다. 영국 럭셔리 브랜드 멀버리와 지방시의 클러치(83%)와 핀-스트라이프 블라우스(116%)도 인기를 끌었다.
킴 카다시안은 1억 명이 훨씬 넘는 팔로워를 거느린 온라인의 최강 인플루언서로 나타났다. 그녀가 착용한 바이크 쇼츠와 80년대에서 영감을 얻은 스판덱스는 50%나 증가했으며 포시마크에서의 구매 역시 63%나 증가했다.
플랫폼에서 가장 많이 구매한 아이템은 버질 아블로의 오프-화이트 남성 스니커즈는 무려 1,916%가 증가했으며 여성용 테디베어 코트(688%), 여성용 구찌 마몬트 벨트(591%), 패니 팩(354%), 아크릴 귀걸이(29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포시마크는 제품에 대한 유저들의 상호작용과 관련된 일부 데이타를 공개했다. 지난해 가장 활기가 넘쳤던 아이템은 드레스로, 플랫폼에서 8억 6천2백만 번의 공유하기와 5천6백5십만의 '좋아요' 그리고 1,240만개의 댓글을 기록했다.
2위는 메이크업으로 1억4,030만 번의 공유하기와 2,120만의 '좋아요' 410만의 댓글을 기록했다. 3위는 크로스바디 백으로 9천90만 번이 공유하기 1천5백만의 '좋아요' 310만개의 댓글을 기록했다.
또 밀레니얼 세대의 74%가 소셜 미디어에서 쇼핑에 대한 영향을 받고 72%가 인스타그램에서 본 제품을 기반으로 구매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시마크는 지난 2017년에 소셜 쇼핑을 통해 65억 달러(약 7조 2,735억 원)의 매출을 올려 500대 탑 소매업체에 진입하며 주목을 받고 있으며 온라인 소매업체들에게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해주고 있다.
포시마크 설립자 CEO 매니시 찬드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소셜 커머스는 소셜 네트워크에서 두드러지는 인간적 상호작용을 이용하여 더 많은 개인적이고 몰입적인 거래를 가능하게 하고 유례없는 쇼핑 경험을 이끌어 낸다" 며 "다른 전자 상거래에서 불가능한 핏, 컬러, 사이즈 등 구매 관련 대화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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