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9-02-01 |
구찌 쇼타임 개봉박두! 뮤지컬 영화같은 2019 봄 캠페인
구찌는 할리우드의 황금기를 한편의 뮤지컬 영화같은 컨셉으로 연출한 2019 봄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구찌 쇼타임 개봉박두!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가 할리우드의 황금기를 한편의 영화같은 컨셉으로 연출한 2019 봄 광고 캠페인을 지난 1월 31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사실 알렉산드로 미켈레는 지난 2015년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은 이후 할리우드와 셀러브리티 문화에 대한 관심이 지대한 것으로 유명했다.
자레드 레토, 라나 델 레이, 다코다 존슨, 하리 네프, 플로렌스 웰치 그리고 해리 스타일즈를 포함한 유명 뮤즈들과의 교류 외에도 최근 컬렉션을 상징적인 로스엔젤레스의 랜드마크인 샤토 마농(2019 쿠르즈)과 파라마운트 스튜디오(2018 가을/겨울)에서 개최해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LA 디저스 로고가 새겨진 다양한 작품을 위해 메이저 리그 야구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또한 할리우드 한복판, 엄청나게 부자들이거나 연예인들만 묻힌다는 할리우드 포에버 세메터리 내부에서는 길티 향수의 새로운 광고 모델 자레드 레토와 라나 델 레이를 위한 파티를 열기도 했다.
알렉산드로 미켈레는 쇼비즈에 대한 로맨틱한 시선으로 구찌의 2019 봄/여름 컬렉션을 눈부신 2019 봄 광고 캠페인을 변주한 것은 그만이 할 수 있는 파격이었다.
유명 사진작가 글렌 루치포드가 촬영한 광고 이미지와 동영상은 '파리의 미국인' '커버 걸' '쇼처럼 즐거운 인생은 없다' '신사는 금발을 좋아한다' '사랑은 비를 타고'를 포함한 1940년대와 50년대의 오래된 할리우드 뮤지컬 영화에서 영감을 얻었다.
2019 봄 캠페인은 밝은 컬러와 약간의 유머가 생동감있게 섞여있을 뿐 아나라 현란함, 반짝임, 화려함이 풍성했다. 예를 들어 이번 광고의 티저 동영상에는 새와 의사소통을 헐 수 있다고 주장하는 얼빠진 배우와 함께 상상속의 구찌 뮤지컬 시사회의 파격적인 가짜 레드 카펫 인터뷰도 포함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어빙 벌린의 고전 작품인 '쇼처럼 즐거운 인생은 없다'를 배경으로 안무를 연출한 동영상은 구찌풍의 옷을 입은 등장 인물들이 무대 뒤에서 노래하고, 춤추고, 연출하고 일하는 것이 특징이다.
알렉산드로 미켈레의 광적인 상상력을 정교하게 묘사한 테트니컬러 뮤지컬의 화려한 오락물을 만들었다. 그 야말로 구찌의 쇼타임이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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