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2019-01-30

돌아온 90년대 패션 미학! 다시 뜨는 뉴트로 스타일 트렌드 6

마치 유년 시절로 되돌아간 듯한 1990년대 감성의 복고 트렌드가 패션 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올해 주목해야 할 90년대 뉴트로 스타일 트렌드 6가지를 소개한다.


             

 

마치 유년 시절로 되돌아간 듯한  1990년대 감성의 복고 트렌드가 패션 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불황에는 복고가 통한다’는 속설처럼 어딘지 투박하고 불편한 1980~90년대의 경험들을 재해석한 뉴트로, 즉 새로운(New) 레트로(Retro)가 패션시장을 주도하는 핵심 이슈로 부상했다.

 

 뉴트로는 말 그대로 새로움을 뜻하는 'New'와 회상·추억 등을 의미하는 '레트로(Retro)'의 합성어다. 낡은 것을 지칭하는 '레트로'를 뛰어넘어 경험해보지 못한 옛 것을 재해석해 새롭게 받아들이는 것을 뜻한다.

 

이 현상은 어느 분야보다 패션업계에서 활발히 일어나고 있으며 비비드한 컬러와 하이-웨이스트 진과 트라우저, 크롭 탑, 바이커 쇼츠, 와이드 컷 등 왕년에 입은 듯한 스타일이 다시 선보여지고 있다.

 

펜디, 루이비통, 지방시 등 럭셔리 브랜드  디자이너들도 이번 2019 봄/여름 컬렉션을 통해 바이커 쇼츠, 부풀어 오른 소매, 카고 팬츠 등을 선보이며 다시 유명해지고 있다. 올해 주목해야 할 90년대 뉴트로 스타일 트렌드 5가지를 소개한다.

 

 

1. 보다 선명해진 형광 색조

 

90년대를 지배했던 화려한 컬러 및 형광 트렌드의 컴백이 예상된다. 특유의 청순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낼 수 있는 비비드한 옐로, 그린, 핑크, 레드, 오렌지, 블루 등 선명한 컬러들이 강세를 보인다.

 

작은 형태의 터치 또는 대담한 토털룩 등 이번 시즌 디자이너들이 선보인 스타일 팁은 명확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선명한 볼드 컬러로 옷을 입고 남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는다.

 

특히 2019 봄/여름 패션위크에서 레이디스 슈트에 형광색을 응용한 엠포리오 아르마니와 데님과 형광색을 믹스한 크리스티아노 브라니가 대표적이다.

 

 

2019 봄/여름 엠포리오 아르마니 컬렉션

 

 

 

2019 봄/여름 오프-화이트 컬렉션

 

 

 

2019 봄/여름 로샤스 컬렉션

 

 

 

2019  봄/여름 로에베 컬렉션

 

 

 

2019  봄/여름 시스 마잔 컬렉션

 

 

 

2019 봄/여름 베르사체  컬렉션

 

 

 

2019 봄/여름 프로발 그룽 컬렉션

 

 

 

2. 스톤 워시 데님

 

데님은 계절과 상관없는 시즌리스 필수템이지만 올해는 색이 바랜 스톤 워시 데님이 부상한다. 시즌리스 아이템의 대표주자로 자리잡은 데님은 2019 봄/여름 패션위크 런웨이 무대를 통해 일반적인 청바지에 대한 고정관념을 뛰어 넘는 완전히 재구성한 스톤 워시 데님들이 많이 선보여졌다.

 

스톤 워시 데님은 탈색된, 색이 바래서 퇴색한의 뜻으로. 인디고 블루를 5회 정도 세탁한 것처럼 된 느낌의 데님을 말한다.

 

스트리트웨어, 레트로, 디스코, 웨스턴 룩에 적합한 스톤워시 데님은 2019 봄/여름 컬렉션에서 디올과 이사벨 마랑이 선보인 것 처럼 다양한 스타일과 영감의 원천으로 양립하고 있었다. 

 

 

2019  봄/여름 발망  컬렉션

 

 

 

2019  봄/여름 셀린느  컬렉션

 

 

 

2019 봄/여름 디올 컬렉션

 

 

 

2019  봄/여름 이사벨 마랑  컬렉션

 

 

 

2019  봄/여름 르메르 컬렉션

 

 

2019  봄/여름 스텔라 맥카트니 컬렉션

 

 

2019  봄/여름 미우미우  컬렉션

 

 

 

2019 봄/여름 스텔라 맥카트니 컬렉션

 

 

 

3. 하이패션으로 부상한 스포츠 트위스트 

 

올해는 럭셔리로 변주된 애슬레저룩이 하이패션 영역으로 부상한다. 스트리트는 물론 해외 디자이너 런웨이에 다양하게 등장한 애슬레저룩은 주목의 대상이 아니라 수용의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출퇴근 패션이나 데이트 패션 등 일상 패션으로 자리잡았다.

 

루이비통, 발렌시아가, 구찌, 발렌티노는 아주 탐나는 스니커즈를 제안하며 시류에 편승했다. 기술적인 소재, 스웻셔츠와 후드 티, 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크롭 탑, 그리고 컬러는 더욱 더 화려해졌다.

특히 오프-화이트, 마린 세레 등은  스포티한 감성의 이브닝웨어로 변주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스포츠웨어 트위스트의 편안한 드레싱은 익숙한 꾸띄르룩을 연상시키며 2019년 인싸템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2019 봄/여름 발렌시아가 컬렉션

 

 

 

2019  봄/여름 에르메스  컬렉션

 

 

 

2019  봄/여름 Y-3 컬렉션

 

 

 

2019 봄/여름 루이비통  컬렉션

 

 

 

2019 봄/여름 휠라 컬렉션

 

 

 

4. 대담한 어깨라인

 

80년대의 영향을 받은 파워 숄더의 컨템포러리 버전은 해체주의적인 대담함이 특징이다. 뎀나 바잘리아는 과장된 어깨 너비에 관한 계속해서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베트멍과 자신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고 있는 발렌시아가에서 뎀나 바잘리아는 강력한 숄더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발망과 셀린느, 구찌, 릭 오웬스와 같은 브랜드는 대담한 오버사이즈 숄더를 선보였고 지방시의 원-숄더와 발렌티노의 오프-더-숄더 역시 대담한 어깨 라인을 강조했다.

 

 

2019 봄/여름 구찌 컬렉션

 

 

 

2019 봄/여름 이자벨 마랑 컬렉션

 

 

 

 2019 봄/여름 엘리 사브 컬렉션

 

 

 

5. 패니 팩

 

'아버지 백'으로도 불리는 패니 팩은 2019년에도 90년대 뉴트로 바람을 타고 필수 액세서리가 될 전망이다.

 

스트리트웨어에서 영감을 얻은 패니 팩은 1990년대 감성을 럭셔리 버전으로 변주해 스트리트 스타의 잇템으로 부상했으며  최근 주요 기성복과 꾸띄르 하우스에서 약방의 감초처럼 선보이고 있다.

구찌의 알렉산드로 미켈레를 포함해 2019 봄/여름 패션위크에서는 버버리와 에스카다, 오프-화이트 등이 주목을 받았다.

 

 

2019  봄/여름 알렉산더 왕  컬렉션

 

 

 

2019  봄/여름 안나 수이 컬렉션

 

 

 

2019 봄/여름 A.P.C. 컬렉션

 

 

 

2019  봄/여름 버버리  컬렉션

 

 

 

2019  봄/여름 에스카다 컬렉션

 

 

 

2019 봄/여름 펜디  컬렉션

 

 

 

6. 바이크 쇼츠

 

섹시하면서 실용적인 '바이커 쇼츠'가 애슬레저 트렌드 보편화와 함께 일상속 잇템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2019 봄/여름 패션위크 런웨이 무대에는 스포티즘의 영향을 받은 애슬레저 아이템들이 대거 쏟아져나왔으며 특히 캐주얼한 바이커 쇼츠가 물결을 이루었다. 

 

몇년전 샤넬 쇼에 등장한 바이커 쇼츠는 오프화이트, 생 로랑, 디올, 이지, 알렉산더 왕, 팬티 바이 푸마 등 인기 디자이너의 컬렉션에 빈번하게 등장했다.

 

2019 봄/여름 컬렉션에서도 샤넬, 펜디, 프라다, 로베르코 카발리, 블루마린과 같은 패션 하우스들은 사이클링 쇼츠를 키 아이템으로 제시했다.

 

↑사진 = 2019 봄/여름 로베르토 까발리, 토가, 아레아, 로베르토 까발리 컬렉션

 

또한 킴 카다시안, 벨라 하디드 등 핫 셀럽들의서 인기 패션템으로 등극하는 등 바이커 쇼츠의 대중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사이클링 쇼츠라고도 불리는 '바이커 쇼츠'는 쫀쫀한 스판덱스 소재로 엉덩이와 허벅지 등 보디라인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일상복으로 기피하는 경향이 강했으나 최근들어 섹시하지만 실용적인 스트리트 잇템으로 인식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바이커 쇼츠는 핫 셀럽들의 튀는 전유물에서 대중적인 아이템으로 부상할 준비를 마친 셈이다.

 

↑사진 = 2019 봄/여름 펜디, MSGM, 펜디, 로베르토 까발리 컬렉션(좌로부터)

 


 

2019  봄/여름 에어리어  컬렉션

 

 

 

2019 봄/여름 펜디 컬렉션

 

 

 

2019  봄/여름 미우미우  컬렉션

 

 

 

2019  봄/여름 프라다 컬렉션

 

 

 

2019 봄/여름 로베르토 카발리  컬렉션

 

 

 

2019 봄/여름 토가 컬렉션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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