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칼럼 | 2019-01-08 |
2018 세계 패션도시 1위 뉴욕, 2위 런던...서울은 23위
'2018 세계 패션 도시 TOP 63' 순위에서 뉴욕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런던이 2위, 로스엔젤리스가 3위를 차지했다. 서울은 23위에 랭크되었다.
뉴욕이 '2018 세계 패션 도시 TOP 63'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글로벌 빅데이터 분석회사인 GLM(The Global Language Monitor)에 따르면 '세계 패션 도시 TOP 63' 순위에서 뉴욕은 지난 2017년에 이어 2018년에도 패션 도시 1위에 랭크되며 정상을 굳건히 지켰다.
뉴욕은 패션 종주국으로 불리는 파리를 의미있는 차이로 밀어냈을 뿐 아니라 모든 카테고리에서 10억개 이상의 인용을 받은 최초의 패션 도시가 되었다.
이어 런던이 2017년 6위에서 2018년 2위로 올라섰다. 아마도 케이트 미들턴에 이어 메건 마클 등 왕실 셀러브리티 효과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2016년 4위에서 2017년 14위로 급락했던 로스엔젤리스는 2018년에 다시 3위로 도약했다. 셀리브리티 패션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할리우드 스타들의 레드 카펫 영향이 아닐까 한다.
한편 나머지 4대 패션위크 도시인 파리와 밀라노는 각각 4위와 9위에 올랐다. 이외에 스페인의 바로셀로나와 마드리드가 각각 6위와 10위로 탑 10 안에 들었으며, 독일의 베를린은 5위에 랭크되었다. 미국은 뉴욕과 로스엔젤리스 외에 라스베가스가 8윌에 올라 탑 10안에 3개 도시가 랭크되었다.
2016년 최하위인 56위로 최하위를 기록했던 대한민국 서울은 2017년 17위로 급부상했다가 2018년 23위로 하락했다. 갑작스런 부상 후 조정기로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도쿄는 2016년 10위에서 2017년 23위로 하락했다가 2018년에 17위로 다시 상승했으며 상하이는 2016년 15위에서 2017년 26위로 하락했다가 2018년에 22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아시아 도시 중 최고 높은 순위에 랭크된 도시는두바이로 2016년 17위, 2017년 10위에 이어 2018년에는 7위에 올라 아시아 도시 중 유일하게 탑 10에 진입했다.
이 외에 싱가포르가 13위(2017년 11위), 홍콩이 20위(2017년 12위), 방콕이 24위(2017년 30위), 쿠알라품프르가 38위(2017년 47위), 아부다비가 40위(2017년 40위), 베이루트가 61위(2017년 57위)에 올랐다.
매년 GLM은 패션, 모다, 오뜨 꾸띄르, 프레타포르테, 레디투웨어와 같은 다섯가지 카테고리에서 중요한 특정 기준을 능가하는 요건을 충족한 전 세계 패션 도시의 순위를 매긴다. 이는 캘리포니아 라호야에서 2년간 테스트를 거친 후 12년째 실시하는 연간 랭킹이다.
GLM 폴 JJ 페이약 회장은 "GLM의 연간 순위는 '21세기의 패션'이라는 점점 더 확대되고 있는 문화 현상의 상승을 직접적으로 도표화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현재 패션, 영화, 연극, 음악, 소셜 미디어, 레드 카펫 경험이 통합되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패션 도시 순위는 글로벌 랭귀지 모니터가 올림픽, 월드컵, 포춘 500 등과 같은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측정하는 데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기술인 브랜드 연계 인덱스(Brand Affiliation Index)방식을 사용한다.
GLM은 지난 3년간의 자료를 분석해 단기간의 트렌드와 비교적 긴 기간 동안의 모멘텀을 함께 평가했다. 이 연구는 수십 억의 웹페이지, 수백만 개의 블로그, 37만5천여개의 글로벌 인쇄물과 온라인 매체, 그리고 그것들이 나타나는 새로운 소셜미디어 형식을 기반으로 하는 빅 데이터 텍스트 분석이다. 이 조사는 2007년에 처음 공개되었다.
2018 세계 패션 도시 TOP 63 순위(괄호안은 지난해 순위)
1위 뉴욕(1위)
2위 런던(6위)
3위 로스엔젤리스(14위)
4위 파리(2위)
5위 베를린(8위)
6위 바로셀로나(3위)
7위 두바이(10위)
8위 라스베가스(9위)
9위 밀라노(4위)
10위 마드리드(15위)
11위 피렌체(13위)
12위 멜버른(28위)
13위 싱가포르(11위)
14위 모나코(49위)
15위 뭄바이(27위)
16위 암스테르담(7위)
17위 도쿄(23위)
18위 산티아고(24위)
19위 발리(16위)
20위 홍콩(12위)
21위 프라하(18위)
22위 상하이(26위)
23위 서울(17위)
24위 방콕(30위)
25위 바르샤바, 폴란드(31위)
26위 비엔나(25위)
27위 부에노스 아이레스(20위)
28위 포트랜드,오레곤(44위)
29위 코펜하겐(32위)
30위 모스코바(22위)
31위 워싱턴 DC(21위)
32위 상파울로(35위)
33위 프랑크푸르트(45위)
34위 리우데자네이로(19위)
35위 시드니(34위)
36위 뉴델리(51위)
37위 달라스, 텍사스(38위)
38위 쿠알라룸푸르(47위)
39위 케이프타운(42위)
40위 아부다비(40위)
41위 몬트리올 퀘백(55위)
42위 멕시코시티(43위)
43위 콜럼부스, 오하이오주(61위)
44위 요하네스버그, 남아공(37위)
45위 오스틴, 텍사스(39위)
46위 센프란시스코(33위)
47위 샹트페테르부르크(41위)
48위 스톡홀룸, 스웨덴(29위)
49위 휴스턴, 텍사스(54위)
50위 벤쿠버, 캐나다(52위)
51위 크라쿠프, 폴란드(58위)
52위 마이애미, 플로리다주(48위)
53위 카라카스, 베네수엘라(63위)
54위 라고스, 나이지리아(60위)
55위 안트베르펜, 벨기에(36위)
56위 아틀란타. 조지아주(50위)
57위 시카고, 일리노이주(53위)
58위 보스톤, 메사추세츠주(46위)
59위 다카, 세네갈(56위)
60위 토론토, 캐나다(59위)
61위 베이루트, 레바논(57위)
62위 아크라, 가나(62위)
63위 오클랜드, 뉴질랜드(처음 진입)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