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9-01-04 |
월마트 칠레, 캐셔 없는 완벽한 셀프-서비스 매장 오픈
월마트 칠레가 새해들어 캐셔가 없는 셀프-서비스 매장을 오픈했다. 미주 지역 최초의 현금 계산대가 없는 캐셔-프리(cashier-free) 매장이다.
월마트는 지난 1월 3일(현지시간) 셀프 계산대만을 갖춘 슈퍼마켓인 새로운 포맷을 칠레에서 오픈했다고 밝혔다. 칠레의 대표 슈퍼 마켓 리데르 익스프레스(Lider’s Express) 체인의 일부인 이 아울렛은 산티아고 프로비덴시아의 로스 레오네스와 빌바오 모퉁이에 위치하고 있다.
리데르 익스프레스의 간부인 나콜라스 운두라는 칠레 주요 경제지 <디아리오 피낸세이로>와의 인터뷰에서 "이것은 칠레 뿐 아니라 라틴 아메리카와 미국의 월마트 매장 중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완벽한 셀프-서비스 매장이다"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테크놀러지와 혁신을 수용함으로써 4차산업혁명에 발맞춘 역사상 가장 큰 변화를 겪고 있다.
새로운 무인 결제 시스템인 캐셔-프리 매장은 3,444 평방미티에 달하는 5개의 셀프 서비스 기계를 갖추고 있다. 캐셔를 없애는 대신 매장에는 쇼핑객들을 돕고 질문이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훈련된 직원들이 대기하고 있다.
칠레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월마트 칠레는 2019년까지 약 60개의 신규 점포를 열 계획이다. 나콜라스 운두라가는 2019년에 문을 여는 모든 리데르 익스프레스 매장에는 셀프-체크아웃 계약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월마트 칠레는 칠레에서 가장 큰 소매점 중 하나다. 이 회사는 칠레 전역에 5만명 이상의 직원과 380개 이상의 매장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월마트는 월마트 칠레 세르비치오스 파이낸시에로스라는 자회사를 통해 금융계에도 진출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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