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2019-01-01 |
카고 팬츠의 부활! 팝스타 그웬 스테파니의 카고 팬츠 스타일
올해는 카고 팬츠가 스트리트를 점령할 것으로 보인다. 90년대부터 카고 팬츠를 자신의 시그너처룩으로 만든 미국의 팝스타 그웬 스테파니의 카고 스타일을 소개한다.
그웬 스테파니, 제니퍼 러페즈, 브리티니 스피어스 등 2000년대 팝스타들이 초창기 공연에서 입었던 옷들이 컨템포러리 스타일로 변주되며 2019년 잇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우먼 파워를 보여주는 포스트-페미니즘 시대를 상징하는 카고 팬츠가 스키니 진의 대안으로 부상, 스트리트를 점령할 것으로 보인다.
카고 팬츠의 '카고(Cargo)'란 '화물선'이라는 뜻으로, 원래는 화물선의 승무원이 작업용으로 입는 팬츠 였다. 양옆에 커다란 플랩이 달린 패치 포켓이 특징이며, 이때문에 '건빵바지'라는 애칭이 생겼다. 영국군 군복 색상에서 유래한 브리티시 카키색상으로 이뤄진 것이 많으며, 페인터 팬츠라고도 불린다.
올해 47세인 미국의 팝스타 스타 그웬 스테파니는 카고 팬츠에 관한 한, 원조 셀러브리티로 꼽힌다. 그웬 스테파니는 혼성 그룹 노아웃(1992~2004년) 멤버로 활동하던 90년대 시절부터 카무플라주 카고 팬츠를 자신의 시그너처 아이템으로 만들어왔다.
최근들어서도 각종 행사에 대조적인 프린트의 크롭 탑과 대드 스니커즈에 카무플라주 팬츠를 입고 등장하는 등 무대 위나 무대 밖을 오가며 수십년 간 카고 팬츠로 자신만의 시그너처룩을 완성했다.
최근 그웬 스테파니는 옐로 터틀 넥에 카고 팬츠, 프린지 앵클 부츠를 코디하고 LA로 외출했다. 2019년 강력한 잇템으로 부상하는 카고 팬츠를 이번 연말에 입고 나타나 화려한 서막을 장식한 셈이다.
그웬 스테파니에 이어 카이아 거버, 킴 카다시안 등 핫 셀럽들도 카고 팬츠를 잇달아 선보이며 올 한해 카고 팬츠의 부상을 예고하고 있다.
놈코어를 밀어내고 워코어의 부상으로 주목받은 카고 팬츠는 페미닌 감성에 맞는 디자인으로 출시되며 스키니의 대안으로 패셔니스타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카고 팬츠의 원조, 그웬 스테파티가 90년대 시절부터 즐겨 입었던 카고 팬츠 스타일 순간들을 확인해보자.
1. 2018년 12월 LA로 외출한 그웬 스테파니는 카모플라주 카고 팬츠에 옐로 터틀넥, 프린지 앵클부츠, 거북 선글라스, 패딩 토트 백을 매치했다.
2. 2018년 11월 그웬 스테파니는 밑단을 롤업 카모 카고 팬츠에 티셔츠와 트로피컬 프린트 재킷, 패딩 코트 백, 구찌 스니커즈를 매치했다.
3. 2018년 1월 LA로 외출한 그웬 스테파니는 블랙 터틀넥과 재킷을 입고 미묘한 프린트의 카모 카고 팬츠를 매치했다. 여기에 레이스-업 스틸레토 앵클 부츠로 마무리했다. 4. 2016년 5월 그웬 스테파니는 캘리포니아에 열린 102.7 KIIS FM's Wango Tango 콘서트 레드 카펫에서 메시 보디슈트에 카모 카고 팬츠를 착용했다.
5. 2016년 4월 미국 CBS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에 출연한 그웬 스테파니는 피시넷 타이츠와 란제리를 입고 롤오버 카모 카고 팬츠를 매치했다. 크리스찬 루부텡의 새장 구두로 마무리한 룩은 '노아웃' 그룹 활동 시절을 떠올리게 했다.
6. 2015년 1월 그웬 스테파니는 그래픽 후드 티와 스니커즈에 카모 카고 팬츠를 매치한 캐주얼한 옷차림으로 LA 시내로 외출을 했다.
7. 2010년 11월 그웬 스테파티는 낮에 외출할 때 카모 카고 팬츠 웨에 두 개의 벨트를 매고 니-하이 부츠와 가죽 재킷으로 룩을 마무리했다
8. 1997년 12월 남친 개빈 로스데일와 함께 영화 '스크림 2' LA 시사회에 참석한 그웬 스테파니는 로우-슬렁 카고 팬츠에 패딩 코트와 크롭 탑을 매치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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