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8-12-27 |
브루스 웨버, 5명의 남자 모델 성추행 혐의 또 다시 기소
미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사진작가 브루스 웨버가 최근 또 다른 5명의 남자 모델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되면서 다시한번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전직 모델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던 미국의 패션 사진작가 브루스 웨버는 최근 또다른 남자 모델 5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또 다시 고소를 당했다.
패션지 '보그'에서 일했으며 캘빈 클라인, 랄프 로렌, 애버크롬비&피치와 같은 패션 브랜드의 이미지 작업을 진행한 브루스 웨버는 지난 2014년 11월 남자 모델 제이슨 보이스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적이 있었다.
변호사 리사 불룸은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브루스 웨버를 상대로 성추행을 당한 5명의 남자 모델들을 대신해 새로운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소송은 힘있는 사람이 자신의 성적 만족을 위해 취약한 구직자를 성적으로 착취하는 캐스팅 카우치를 금지하는 것으로 해석되는 연방 성매매법에 의해 제기되었다."고 덧붙였다.
브루스 웨버는 동료 사진 작가인 테리 리차드슨, 마리오 테스티노와 함께 #미투 운동의 결과로 성폭행으로 기소된 소위 위대한 패션 사진작가들 중 한 명이다. 기소 이후 이들과 함께 일했던 주요 잡지들은 모든 콜라보레이션을 중단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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