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8-12-20 |
베르사체, 2019 봄 광고 캠페인은 '90년대의 영광'
최근 주인이 바뀐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베르사체는 2019 봄 광고 캠페인은 잘나갔던 90년대 베르사체의 영광과 분위기를 재현했다.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베르사체는 잘나갔던 90년대 베르사체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한 패션쇼에 이어 새 광고 역시 90년대 베르사체 분위기를 연출했다.
최근 주인이 바뀐 베르사체는 20대 모델 벨라 하디드와 90년대를 풍미한 40대 모델 샬롬 할로우를 광고 모델로 캐스팅해 브랜드의 90년대 분위기를 재현했다.
베르사체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도나텔라 베르사체는 최근에 선보인 일련의 패션쇼를 통해 이탈리아 럭셔리 하우스의 가장 상징적인 스타일을 부활시키는 데 성공했다.
오빠 지아니 베르사체 시대를 그대로 복각한 듯한 레플리카 패션은 한 때 지아니 베르스체를 좋아했던 마니아들에게 9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90년대 복고풍을 재현하기 위해 도나텔라 베르사체는 90년대에 활동했던 슈퍼모델 아이콘들을 패션쇼에 세우거나 모델로 활용했다.
특히 신디 클로포드. 나오미 캠벨, 클라우드아 시퍼, 헬레나 크리스텐센, 카를라 쿠르니 등 5명의 상징적인 90년대 슈퍼모델들이 재결합한 2018 봄/여름 베르사체 컬렉션은 지난해 가장 기억에 남는 패션 순간으로 만들었다.
2019 봄 캠페인의 주인공으로 90년대 모델 샬롬 할로우를 캐스팅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모델 샬롬 할로우는 광고에서 후배 모델인 벨라 하디드, 이리냐 샤크와 함께 등장한다.
캐나다 출신의 슈퍼모델 샬롬 할로우는 2019 봄/여름 베르사체 컬렉션 무대에서 피날레를 장식하며 이미 광모 모델 등장을 예고했다.
유명 패션 포토그래퍼 스티븐 바이젤이 촬영한 베르사체의 2019 봄 광고 캠페인은 90년대에 찍은 전설적인 포토그래퍼 리차드 아베돈의 상징적인 베르사체 광고를 연상시켰다.
90년대 부활이라는 프로젝트를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 세계적인 메이크업 아티스트 팻 맥그라스가 메이크업을 맡았고 세계적인 헤어 스타일리스트 귀도 팔라우가 헤어를 맡았다.
이번 광고에는 90년대 슈포 모델과 대조적인 아두트 아케치, 비토리아 세레티, 루크 디폰트, 살로몬 디아즈, 크리스 그리카이테, 조아오 크노르, 이만 함맘, 블레스냐 미너, 리앤 반 롬파이와 같은 뉴 페이스들도 특징이었다.
베르사체는 지난 몇 시즌 동안 멋진 모델 순간을 경험한데 이어 광고 캠페인을 통해 다시 향수를 리믹스했다. 어쩌면 앞으로도 더 많은 서프라이즈한 순간을 기대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90년대 슈퍼모델인 44세의 앰버 발레타은 베르사체의 가장 최근 패션쇼 2019 프리-폴 컬렉션에서 피날레를 장식, 2019 프리-폴 캠페인에 등장할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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