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8-12-14 |
기습 한파! 럭셔리 웜 패션 아이템 '퍼(FUR) 패션' 뜬다
밍크, 라쿤, 폭스 등 '리얼 퍼'부터 친환경 고려한 '에코 퍼'까지 다양한 스타일 인기
기습 한파가 찾아오면서 보온성을 살린 ‘웜 패션 아이템’으로 퍼(FUR) 소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재킷 소매나 밑단 등에 퍼를 덧대는 것만으로도 부해 보일 수 있는 옷을 고급스럽고 세련된 스타일로 연출하는데 도움되기 때문이다.
밍크, 라쿤, 폭스 등 리얼 퍼부터 페이크 퍼(에코 퍼)까지 소재와 컬러가 다양해졌다는 게 특징이다. 기존과 다른 디자인을 찾는 소비자들의 높아진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패션 업계의 분석이다.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북유럽 감성의 골프웨어 「와이드앵글」은 겨울 다운 제품마다 퍼를 적용해 보온성과 스타일을 살렸다. 올 겨울 주력 제품인 ‘W 다운’과 ‘변형 패턴 헤비다운’이 대표적이다.
↑사진 = 다운 제품에 퍼를 적용한 와이드앵글의 ‘W 다운’과 ‘변형 패턴 헤비다운’
‘W 다운’은 여성용 후드에 풍성한 라쿤 퍼를 부착해 고급스러운 멋을 더했다. ‘글렌체크 헤비 롱다운’에도 블랙 컬러의 퍼를 적용해 체크 패턴을 돋보이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하도록 돕는다.
특히 이번 시즌부터 남성용 제품에도 퍼 소재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한다. ‘아웃 포켓헤비 다운’에 탈부착 가능한 라쿤 퍼를 적용해 보온성을 강화했다. 특히 밝은 컬러로 어디에서나 존재감을 드러내는데 효과적이다.
이하늬 패딩으로 부르는 「까스텔바쟉」의 ‘크리스털 롱 다운’도 화려한 퍼 장식과 크리스털 블라종이 포인트인 제품으로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 = 퍼 장식과 크리스털 블라종이 포인트인 까스텔바작의 ‘크리스털 롱 다운’
특히 「까스텔바쟉」의 ‘크리스털 롱 다운’은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과의 콜라보로 탄생한 상품으로, 기존 골프웨어에서 찾아보기 힘든 풍성하고 화려한 퍼(Fur) 장식과 크리스털 블라종 포인트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여성 캐주얼 브랜드 「럭키슈에뜨」는 부드러운 인조 퍼를 전면에 적용한 ‘러브 슈에뜨 에코 퍼 머플러’를 선보였다. 탈부착 가능한 러브 슈에뜨 브로치 디테일로 감각적인 포인트를 더했으며 짧고 귀여운 스타일에 베이지, 녹색, 네이비 등의 색상으로 구성했다.
또 ‘러브 슈에뜨 에코 퍼 토트백’은 에코퍼로 전체를 감싸 볼륨감 있는 라인과 독특하고 활용도 높은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사진 = 럭키슈에뜨의 ‘러브 슈에뜨 에코 퍼 머플러’
여성복 브랜드 「지컷」도 인조 퍼와 리얼 퍼를 소재로 다양한 질감의 코트를 선보였다. 패딩과 퍼, 야상점퍼의 매력을 한 벌에 담은 ‘리버서블 퍼 아우터’로 한 겨울에도 스타일리시하고 따뜻하게 입을 수 있다.
추운 날씨에 활용하기 힘들었던 야상 점퍼나 퍼 제품을 패딩에 접목시킨 아이템으로 소재가 다른 양면을 브라운, 아이보리, 그레이 등 서로 다른 색상으로 매치해 개성있는 겨울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와이드앵글」 마케팅 관계자는 “구스 다운이나 패딩에 퍼(FUR) 소재를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심플하고 밋밋한 디자인을 고급스럽게 바꿀 수 있는 데다, 겉옷의 경우 사이로 파고 드는 찬 바람을 차단할 수 있어 보온 효과도 좋다"멸 "의류가 부담스럽다면 방한 모자나 부츠 또는 가방 등 퍼 소재가 가미된 포인트 아이템으로 겨울 스타일에 변화를 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사진 = 패딩과 퍼, 야상점퍼의 매력을 동시에 담은 지컷의 ‘리버서블 퍼 아우터’
패션엔 허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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