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8-12-10 |
메이블린, 2년 연속 아마존 베스트셀러 화장품 1위
올해 아마존의 대중적인 가격대의 매스 화장품 매출이 전년대비 20% 증가한 1억4천만 달러(약 1,571억원)를 기록했으며 메이블린이 가장 인기있는 브랜드에 등극했다.
차세대 데이터, 통찰 및 자문 서비스 회사 엣지바이어션셜(Edge by Ascential)의 새 자료에 따르면 아마존에서의 대중적인 가격대의 매스 화장품(Mass cosmetics) 매출이 올해 1억 4000만 달러((약 1,571억원)를 기록해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또한 메이블린은 2년 연속 아마존에서 베스트셀러 화장품 브랜드 1위를 기록했다.
엣지바이어션셜에 따르면 메이블린이 올해 11%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로레알(9%)과 뉴트로지나(7%), 운데브라운(5%), 커버걸(3%)이 2~5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한 존슨앤드존스의 화장품 계열인 뉴트로지나가 화장품 소비자들의 화장을 지우는 제품에 대한 관심 변화 덕분에 올해 가장 큰 도약을 했다.
아마존에서 메이크업 리무버의 연간 매출은 지금까지 약 3배 증가한 1,700만 달러(약 190억원)로 추산되고 있다. 또한 뉴트로지나의 메이크업 리무버 제품이 아마존 쇼핑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그 결과 브랜드의 매출이 50% 증가해 지난해 12위에서 올해 3위로 급성장했다.
상위 5위안에 들지못했지만 미국 드럭스토어 화장품 엔와이엑스(NYX) 역시 올해 매출이 11%나 증가해 지난해 10위에서 올해 6위에 오르며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반면에 미국의 퍼스널 케어 제품 회사 버츠비(Burt's Bees)는 지난해 4% 시장 점유율로 5위에 올랐지만 올해는 전년대비 매출이 18% 감소해 7위로 추락했다.
메이크업 리무버와 함께 올해 상위 3개 하위 카테고리를 형성한 눈과 입술 관련 화장품의 경우, 지금까지 눈 화장에 5천2백만 달러(약 584억원) 매출을 달성했으며 입술 회장에 1천6백만달러(약 180억원)가 넘는 매출을 올렸다.
특히 눈과 화장품 하위 카테고리는 메이블린과 로레알의 1,2위 등극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이들 브랜드는 각각 올해 전년대비 10%와 11%의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엣지바이어션셜의 인사이트 디렉터 피터 앤드류에 따르면 이러한 수치는 화장품업계의 거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 사이의 관계에 관한 한 시작에 불과하다. 그는 "아마존의 화장품 시장 점유율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온라인 소매업체는 화장품 브랜드에서 가장 중요한 유통 채널 중 하나가 되고 있다. 아마존에서 마케팅하는 법을 배우는 브랜드 제조사들은 분명 미래에 가장 많은 이익을 얻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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