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8-12-09 |
테니스 흑진주 자매, 테니스 이어 패션사업도 맞대결
비너스 윌리암스가 미국 CFDA에 가입해 패션 사업에 집중한다. 동생 셀레나 윌리암스에 이어 흑진주 자매의 선의의 패션 대결이 예상된다.
세계 테니스계의 흑진주로 불리는 미국 프로 테니스 선수 비너스 윌리암스가 지난 12월 6일(현지시간) 디자이너 단체인 미국패션디자이너협의회(CFDA)의 정식으로 가입했다.
지난 2007년 자기 표현과 개성을 강조한 액티브웨어 브랜드 '비너스 윌리엄스'를 설립한 비너스 윌리암스는 CFDA 정식 가입을 계기로 패션 디자이너로 패션 비즈니스에 집중할 계획이다.
비너스 윌리암스의 동생이자 동료 테니스 선수인 셀레나 윌리암스는 이미 자신의 브랜드 '셀레나 윌리엄스'를 전개하고 있으며 뉴욕 패션 위크에서 컬렉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사진 = 미국 프로 테니스 선수 비너스 윌리암스가 설립한 액티브웨어 브랜드 '비너스 윌리엄스'
테니스계의 흑진주 자매로 불리는 윌리엄스 자매는 뛰어난 기량만큼이나 빼어난 패션 감각으로도 유명하다.
보통 경기 전 머리를 다듬는 데만 한두시간이 걸린다는 이들 자매는 자신들이 디자인한 테니스복을 직접 코트에 입고 등장해 관중의 시선을 끌어 모았다.
이번 비너스 윌리암스의 CFDA 정식 회원 가입을 계기로 이들 자매는 테니스 코트장이 아닌 뉴욕패션위크 런웨이에서도 선의의 대결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비너스 윌리암스(언니)와 세레나 윌리암스(동생) 경기 장면
한편 이번 주에 CFDA 회원으로 비너스 윌리암스를 포함해 14명의 신인 디자이너가 가입했다. 현재 CFDA에 가입한 미국 디자이너 수는 총 493명으로 집계되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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