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8-12-05 |
휠라, 피오르드 프리미엄 컬렉션 출시...내년 1월 피티워모서 공개
휠라가 남성복 디자이너 아스트리드 안데르센과 함께 '피오르드' 프리미엄 라인을 출시한다. 피오르드 컬렉션은 내녀 1월 남성복 전시회 피티 워모에서 첫 공개한다.
스포츠웨어 브랜드 휠라는 펜디와의 콜라보레이션에 이어 내년 1월 피렌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남성복 박람회 피티 워모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발표한다.
휠라는 지난 12월 4일(현지시간) 덴마크 출신의 남성복 디자이너 아스트리드 안데르센의 창조적인 지휘 아래 '휠라 피오드르(Fila Fjord)' 로 명된 프리미엄 라인을 출시, 219 가을/겨울 피티 워모에서 컬렉션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완벽한 조치(the measure of perfection)'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브랜드 '휠라'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하이엔드 포지셔닝으로 전환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휠라의 '피오드르' 프리미엄 컬렉션은 남성과 여성 의류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발, 액세서리, 가방과 함께 유니섹스 제품도 포함되어 있다.
휠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휠라 피오르드 컬렉션은 스칸디나비아 태생의 아스트리드 안데르센의 영향을 크게 받아 자연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기능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으며 노르딕 건축과 자연 사이의 관계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디자이너 아스트리드 안데르센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예술대학원을 졸업한 후 2010년 영국 왕립예술학교(RCA)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듬 해인 2011년 그녀는 럭셔리 코드와 스포츠 웨어, 편안한 패션이 동시와 조화를 이루는 스트리트웨어와 90년대 힙합에서 영향을 받은 컨셉으로 자신의 이름을 건 브랜드를 런칭했다
그녀는 패션네크워크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펜디와 콜라보레이션에 성공을 거둔 휠라의 럭셔리 시장 진출 프로젝트에 합류해 주요 방향을 결정하는 등 창조적인 과정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탈리아 전통과 스칸디나비아의 뿌리는 탐험하기에 흥미진진한 길이다.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지속 가능한 고품질의 옷을 만들어내면서 재료의 질에 중점을 둘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휠라 '피오드르' 프리미엄 컬렉션은 다양한 캐시미어 니트웨어와 메리노 풀오버, 테일러드 피스, 셔츠, 트랙슈츠, 스티커즈 등을 선보인다.
아스트리드 안데르센은 "휠라 피오르드는 스포츠 스타일의 한계를 뛰어 넘어 휠라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헤리티지를 럭셔리 마켓이라는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시키는 야망 뿐 아니라 휠라 영국/미국, 엘가 존슨, 나 자신으로 부터 나온 컨셉이다."라고 결론지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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