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8-11-29 |
사이버 먼데이, 8조 9천억원으로 온라인 쇼핑데이 매출 신기록
2018 사이버 먼데이는 공식적으로 미국에서 역대 최고의 온라인 쇼핑데이를 기록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의 첫 월요일. 미국 2018 사이버 먼데이의 매출은 79억 달러(약 8조 9,151억원)로 역대 온라인 판매 기록을 깼다.
소비자들의 웹사이트 방문을 추적하는 어도비 애널리스틱(Adobe Analytics)의 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 판매의 날인 2018 사이버 먼데이는 전년대비 19.7%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온라인 매출 기록은 각각 전년대비 37% 신장한 37억 달러(약 4조 1,754억원)와 23.6% 신장한 62억 달러(6조 9,967억원)의 매출을 올린 추수감사절과 블랙 프라이 데이에 이은 신기록이다. 한편 주말에도 64억 달러(약 7조 2,224억원) 매출로 미국의 주말 온라인 쇼핑 신기록을 세웠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 판매와 매장 내 픽업 옵션은 온라인상에서 전환 횟수가 28%나 늘어난 실제 매장의 소매업체들과 함께 판매를 주도했다.
실제로 스마트폰으로 구매하는 소비자도 늘었다. 전체 사이트 방문의 51%(스마트폰 43.6%, 태블릿 7.8%), 매출의 34%를 차지해 절반 이상이 모바일로 구매한 것은 이번이 첫 사이버 먼데이 기록이다.
어도비의 마케팅 및 소비자 인사이트 총괄 책임자 존 코펠랜드는 ""스마트폰 매출은 사상 최고치인 20억 달러(약 2조 2.570억원)를 기록했으며, 온라인 구매와 매장 내 픽업 동향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전국 미국 쇼핑객의 1인 평균 구매 금액은 전년대비 6.1% 신장한 138달러(약 15만원)으로 나타났다. 도시별로 보면 덴버시가 추수감사절 이후 평균 163달러(약 18만원)달러로 1위를 차지했고, 샌프란시스코(157달러), 포틀랜드(156달러), 시애틀/타코마(154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이번 2018 사이버 먼데이에서 판매는 전년대비 1.2% 하락한 매출 점유율 25.3%로 가장 높은 수익율을 기록한 주로 직접적인 웹사이트 트래픽에 의해 이루어졌다.
그 다음으로 전년대비 7.4% 신장한 25.1%의 유료광고 검색, 전년대비 2.8% 하락한 18.8%의 내추럴 검색, 전년대비 0.5% 하락한 24.2%의 이메일이 그 뒤를 이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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