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8-11-28 |
미국의류신발협회, 2019 아메리칸 이미지 어워즈 수상자 발표
미국의류신발협회는 지난 11월 27일(현지시간) 올해의 디자이너상을 수상한 아이린 피셔를 비롯해 2019 AAFA 아메리칸 이미지 어워즈 수상자를 발표했다.
↑사진 = 2019 AAFA 아메리칸 이미지 어워즈 '올해의 디자이너 상'을 수상한 아일린 피셔
미국의류신발협회(AAFA)는 지난 11월 27일(현지시간) 2019 AAFA 아메리칸 이미지 어워즈 수상자를 발표했다. 수상자들은 내년 4월 15일 뉴욕시 플라자 호텔에서 열리는 공식 행사에서 상을 받게 된다.
먼저 올해의 디자이너 상은 지속가능성과 환경 친화적인 브랜드로 주목을 받고 있는 아일린 피셔가 수상한다. 지난 1985년 인테리어 디자이너 아일린 피셔는 기모노에서 영감을 받은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실루엣을 친환경 소재로 디자인한 자신의 이름을 건 브랜드를 런칭했다. 또한 '그린 아일린' 프로그램을 통해 의류 재활용에도 앞장섰다.
깡마른 모델이 아닌 평범한 나를 위한 옷은 큰 성공을 거두어 뉴욕에서 3,000달러 규모의 첫 주문을 시작으로 2003년에는 1억 5천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또 브랜드 런칭 25년만에 젊은 고객층을 위한 디자인을 추가하고 SNS 활동을 통해 2010년 3억 1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현재까지도 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의 소매업체상은 아메리칸 이글 아웃피터스가 수상한다. 이 브랜드는 긍정적이고 활기찬 에너지, 그리고 개성으로 가득찬 합리적인 가격의 다양한 핏과 스타일의 데님이 매력적인 브랜드다.
1977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서 시작 된 ‘아메리칸이글 아웃피터스'는 20대의 젊은 소비자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성장해 왔다. 좋은 퀄리티와 합리적인 가격, 트렌디한 스타일의 데님이 브랜드 시그니처로 어떤 체형에도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데님 핏을 제안하며 캐주얼 데님의 대명사로 불리운다.
올해의 기업상은 버켄스탁 미국 지부가 수상한다. 이 신발 브랜드는 1774년 독일의 신발 장인 요한 아담 버켄스탁에 의해 설립되었다. 특유의 단순한 디자인과 좋은 질의 샌들을 제작하는 버켄스탁은 240년이 지난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발을 안전하게 보호함과 동시에 안락한 신발을 만들자'라는 이념을 가졌으며 1차 세계 대전 중 부상병을 위한 신발 제작을 하며 세계 1인자 자리에 우뚝섰다. 버켄스탁은 전쟁에서 배운 노하우와 현대 기술을 결합 궁극적인 편안함을 만들어 냈다.
이외에 올해의 인물상은 유나이티드 레그웨어 & 어패럴의 CEO 아이작 애쉬가, 올해의 패션 콜라보레이션상은 디즈니 프린세스 x 루디 데이비스가, 올해의 미디어상은 패션 전문지 WWD가 각각 수상한다.
각 수상자들은 메이저 브랜드의 성장, 마켓 트렌드에 대한 인식, 콜라보레이션에 대한 예리한 안목 그리고 패션 산업에서 보여준 전반적인 리더십과 영향력을 통해 자신의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사진 = 올해 4월에 열린 2018 아메리칸 이미지 어워즈 행사에서 포즈를 취한 CFDA의 스티븐 콜브 CEO(왼쪽)와 AAFA의 릭 헬펜바인 CEO.
미국의류신발협회 회장 겸 CEO 릭 헬펜바인은 "40년 넘게 AAFA는 패션업계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여준 수상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업계 최고를 한데 모았다. 아메리칸 이미지 어워즈는 패션의 미래를 축하하기 위해 디자이너, 브랜드, 제조업체, 비즈니스 리더, 미디어를 소개하는 행사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산업에 혁명을 일으키는 사람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류신발협회는 1,000개가 넘는 브랜드를 대표하고 있으며 AAFA 아메리칸 이미지 어워즈를 통해 매년 의류 및 신발 브랜드 중 가장 영향력이 있는 브랜드 및 디자이너에게 상을 수여하고 있다.
앞으로 미국패션디자이너협회(CFDA)와 협력해서 실시되는 '아메리칸 이미지 어워즈 갈라'는 한 지붕 아래서 다양한 부문의 수상자를 축하하는 기회를 삼을 예정이다. 2019년 행사는 영화 배우 브룩 쉴즈가 주관할 예정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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